태풍 ‘키릴’로 보험금 청구가 급증했음에도 유럽최대의 보험업체 알리안츠의 1분기 이익이 급증했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2일 보도했다.
알리안츠의 지난 1분기 순익은 32억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억유로보다 크게 늘어났다. 로이터통신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들은 알리안츠의 1분기 순익을 24억7000만달러로 추산했다.
알리안츠는 태풍 피해를 입은 피보험자들이 보험금 청구를 하자 보유중이던 BMW주식과 카르슈타트-크벨레 주식 등을 대량 매각함으로써 20억유로의 이득을 실현했다.
알리안츠의 1분기 매출액은 293억 유로를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도 7% 늘어난 29억유로로 급증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