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안에 ‘한국형 실리콘밸리’ 만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판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스타트업 파크’를 대전광역시(단독형)와 충남 천안시(복합형)에 추가 조성한다.
스테이션-에프(Station-F)와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공간으로 지난해에는 인천이 제1호 스타트업 파크 조성지역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올해 ‘단독형’과 ‘복합형’으로 나눠 스타트업 파크 1곳씩 추가 선정에 나섰다. 단독형은 주거 등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혁신창업 거점 기능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하고 복합형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중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복합형은 영국 도시재생의 성공사례인 런던 킹스크로스를 모델로 삼아 현재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발전 가능성 높은 도심지 등 지역에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 기업지원 인프라와 주거·문화·복지시설 등 생활형 인프라를 함께 조성한다.
기업지원 인프라는 창업기업 입주시설인 스타트업 파크 외에 기술개발(R&D) 지원시설인 복합허브센터를 함께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