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성 가구주 비율, 31.9%로 10년 전 대비 5.8%p 상승
2020년 여성 인구는 2,583만 5천명으로 총 인구(5,178만1천 명)의 49.9%이며, 50대 이하는 상대적으로 남성인구가 많고 60대 이상은 여성인구가 많은 것으로 통계청이 발표했다.
2019년 외국인 여성 인구는 약 76만 2천명(전체 여성 인구의 2.9%)이고, 다문화 가구의 여성 가구원 수는 약 55만 6천명이었다.다문화가구의 가구원 중 결혼 이민여성 수는 138,773명, 귀화 여성 수는 147,343명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 수)는 20대가 113.3명으로 가장 높고, 80대 이상은 가장 낮아 49.5명이다.
2020년 우리나라 여성 가구주 비율은 31.9%로 10년 전(26.1%) 대비 5.8%p 상승했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2000년 18.5% →2010년 26.1% →2020년 31.9%로 크게 증가했으며, 여성 가구주 중 유배우 구성비도 2000년 16.2% →2010년 24.3% → 2020년 26.8%로 증가했다.
여성 1인 가구 수는 2000년 130만 4천 가구→ 2010년 221만 8천 가구→ 2019년 309만 4천 가구로 2010년과 비교하여 1.4배 증가했으며, 그 중 50~60대 비율은 2010년 29.6%에서 2019년 31.4%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한편, 2019년 초혼 건수는 18만 4천 건으로 2009년(23만 7천 건) 대비 5만 3천 건 감소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2009년 여성 28.7, 남성 31.6 →2014년 여성 29.8, 남성 32.4 →2019년 여성 30.6세 남성 33.4세로 남녀 모두 지속 상승 추세이다.
2019년 이혼 건수는 11만 1천 건, 이 중 20년 이상 함께 한 부부는 1990년 5.2% → 2019년 38.4%으로 거의 8배 증가했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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