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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박지연, 진정성甲 새내기 검사로 소신 발언에 안방 ‘흐뭇’

by 편집부 posted Sep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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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의 숲2’ 박지연, 진정성甲 새내기 검사로 소신 발언에  안방 ‘흐뭇’
 
‘비밀의 숲2’ 박지연이 몰입도 높이는 섬세한 연기력과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참된 검사의 면모와 소신 발언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배우 박지연이 ‘정민하’ 역으로 출연 중인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서동재(이준혁 분) 검사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황시목과 그를 보조하는 검사 정민하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자신의 과거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잡으려는 정민하의 진정성과 수사지휘권에 대한 소신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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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민하는 황시목으로부터 전 대전지검장 박광수(서진원 분) 사망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황시목은 과거 운전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박광수의 차량 블랙박스가 사건 당일에만 꺼져있던 점에 의문을 제기했고, 당시 사건 담당 검사였던 정민하에게 “아무리 흔한 질병사망이라고 해도 하필 그날만 블랙박스 기록이 없다는 건 충분히 재검토할 사항”이라며 조서에 보완 내용이 없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정민하는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의기소침해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정민하는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으로 황시목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에게 자료를 재요청한 것. 비록 보존 기간이 지나서 자료를 확보할 수 없었지만, 정민하는 황시목의 앞에서 “죄송하다. 제가 그때 확보 지시를 했어야 했다”라며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황시목은 ”대부분은 놓친 게 있어도 시간이 너무 지나면 경찰에 문의하기를 꺼려한다. 본인이 실수한 걸 드러내야 하니까. 앞으로도 업무로 계속 부딪혀야 할 상대한테. 그리고 수사지휘를 해야 하는 상대이고”라고 말했고, 정민하는 “저는 수사지휘를 서로 보완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검사로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배우 박지연은 섬세한 연기로 정민하 캐릭터의 올곧은 심성과 진정성을 표현해 극의 몰입을 높였으며,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특히 드라마의 주요 골자가 수사권 조정을 놓고 검찰과 경찰이 벌이는 첨예한 대립과 협의 과정인 만큼, “수사지휘는 서로 보완하는 것”이라고 답한 검사 정민하의 소신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정민하의 이와 같은 발언이 검경협의회의 구성원으로 활동 중인 황시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N ‘비밀의 숲2’는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사진: tvN ‘비밀의 숲’ 방송화면 캡처>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비밀의 숲2’ 박지연이 몰입도 높이는 섬세한 연기력과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참된 검사의 면모와 소신 발언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배우 박지연이 ‘정민하’ 역으로 출연 중인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서동재(이준혁 분) 검사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황시목과 그를 보조하는 검사 정민하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자신의 과거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잡으려는 정민하의 진정성과 수사지휘권에 대한 소신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민하는 황시목으로부터 전 대전지검장 박광수(서진원 분) 사망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황시목은 과거 운전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박광수의 차량 블랙박스가 사건 당일에만 꺼져있던 점에 의문을 제기했고, 당시 사건 담당 검사였던 정민하에게 “아무리 흔한 질병사망이라고 해도 하필 그날만 블랙박스 기록이 없다는 건 충분히 재검토할 사항”이라며 조서에 보완 내용이 없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정민하는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의기소침해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정민하는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으로 황시목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에게 자료를 재요청한 것. 비록 보존 기간이 지나서 자료를 확보할 수 없었지만, 정민하는 황시목의 앞에서 “죄송하다. 제가 그때 확보 지시를 했어야 했다”라며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황시목은 ”대부분은 놓친 게 있어도 시간이 너무 지나면 경찰에 문의하기를 꺼려한다. 본인이 실수한 걸 드러내야 하니까. 앞으로도 업무로 계속 부딪혀야 할 상대한테. 그리고 수사지휘를 해야 하는 상대이고”라고 말했고, 정민하는 “저는 수사지휘를 서로 보완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검사로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배우 박지연은 섬세한 연기로 정민하 캐릭터의 올곧은 심성과 진정성을 표현해 극의 몰입을 높였으며,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특히 드라마의 주요 골자가 수사권 조정을 놓고 검찰과 경찰이 벌이는 첨예한 대립과 협의 과정인 만큼, “수사지휘는 서로 보완하는 것”이라고 답한 검사 정민하의 소신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정민하의 이와 같은 발언이 검경협의회의 구성원으로 활동 중인 황시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N ‘비밀의 숲2’는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사진: tvN ‘비밀의 숲’ 방송화면 캡처>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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