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펼쳐 갈 차세대 한인여성 세미나 파리에서 열려
2020년 9월18일 금요일 저녁 '제5회 차세대 한인여성 세미나'가 '마음의 건강과 평화로운 삶'이란
주제로 펼쳐졌다.
이 행사를 준비한 재불한인여성회(AFCF KOWIN FRANCE회장 하경미)는 행사가 진행된 파리6구 Forum104의 2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공간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예약인원을 60명정도로 제한했고 행사 시작 전 체온 측정 및 방역수칙에 관한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최근 부임한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재외동포단체담당 표지은 참사관이 축사를 전했고 프랑스 거주 한인으로서 가족의 형성과 해체에 대한 가정 법률 상식에 노승혜 변호사, 외국 생활에서 오는 우울감 다루기의 임지민 임상심리학자, 프랑스에서 행복하게 살기로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약하는 황수니아, 이렇게 세 명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한 참석자는 프랑스의 결혼 제도와 법적 문제는 프랑에 사는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였고, 프랑스 결혼 문화를 통해 여성이 법적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으며 심리상담 강의에서는 느끼는 봐가 참 많았는데 우울증 자가진단 결과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마지막 행복에 대한 강의는 인간이 느끼는 참된 행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성찰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프랑스 땅에서 자신의 존재가 어떻게 성장해 가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되는 세미나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행사 당일까지도 예약 신청이 들어 와 대기자 명단이 길었다고 들었는데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들었으면 참 좋았을걸 코로나가 원망스럽고 무엇보다 임상심리학자의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교민들의 예방 및 대처법에서 절대 혼자만 문제를 끌어 안고 있음 안된다는 조언에 울림이 크다고 했다.
밖에는 어느 덧 어둠이 내렸지만 2부는 넓은 정원에서 소그룹으로 나눠져 1부에서 강사들에게 못다한 질의를 비롯 사람들과의 교제와 소통을 이어 갔다.
더하여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코위너(KOWINNER) 박준희 자문위원이 사비로 보내온 마스크 나눔이 7월 말 1차 이후 이 날 참석자 전원에게도 2차로 있었다.
프랑스 유로저널 이수정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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