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7명이상,개천절‘드라이브 스루’집회 반대
국민 10명 중 7명이상이 개천절‘드라이브 스루’집회에 대해 코로나 19 방역 차원에서‘금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2 명이상은 집회 자유 권리이기에 보장해야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최근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오는 개천절 광화문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 집회에 참석하는 ‘드라이브 스루’ 형식을 제안한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드라이브 스루’ 집회와 관련 의견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응답자의 70.9%가‘코로나 19 방역 차원에서 금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불과 23.6%만이 집회 자유 권리 보장을 위해 허락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잘 모름: 5.5%>
개천절‘드라이브 스루’집회에 대해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는‘금지’ 응답 많지만, 보수층·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두 응답 비등하게 집계되었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금지의견이 높았으며, 특히 40대와 70세 이상에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40대(금지: 77.2% vs 허락: 19.6%)와 70세 이상(76.9% vs 16.1%)에서 ‘금지 의견이 월등히 높았으며, 30대(68.6% vs 27.3%)와 50대(68.1% vs 26.7%), 60대(67.9% vs 22.1%), 20대(67.9% vs 27.6%)에서도 금지의견이 60%대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금지: 88.4% vs 허락: 8.4%)과 중도층(68.2% vs. 24.5%)에서는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 응답이 많았지만, 보수층(52.0% vs 44.0%)은 금지와 보장 두 응답이 비등하게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금지 93.0% vs 허락 3.1%) 10명 중 9명 이상은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무당층(68.0% vs 27.6%)에서도 금지 응답이 많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금지(43.6%)보다허락(50.9%)응답이 약간 높게 나타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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