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지속적 추진, 오차범위내 찬반 대립해
우리 정부가 북한, 미국 간 종전선언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인 지에 대해 우리 국민들 의견의 찬반이 오차 범위내에서 팽팽하게 나타났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의 한국 공무원 사살 사건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동 대응 방안을 미국 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리얼미터가 종전선언 지속적 추진 동의 정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동의응답이 49.0%(매우 동의함 32.8%, 대체로 동의함 16.2%), 동의하지 않음’응답이 46.0%(전혀 동의하지 않음. 29.5%, 별로 동의하지 않음. 16.4%)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잘 모름은5.0%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동의 48.9% vs 동의하지 않음 47.5%)와 70세 이상(44.9% vs 45.6%), 30대(48.0% vs 52.0%), 20대(43.9% vs 50.3%)에서는 두 응답이 비등하게 나타났다. 반면, 50대(54.6% vs 40.0%)와 60대(52.3% vs 40.8%)에서는‘동의’응답이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43.2% vs 48.6%)에서는 동의 여부가 팽팽하게 갈렸으나 남성(54.9% vs 43.3%)은‘동의’응답이 많아 대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동의 66.8% vs 동의하지 않음 29.8%)과 보수층(37.9% vs 55.1%)은 서로 대비된 결과를 보였으며, 중도층에서는 ‘동의 46.6% vs 동의하지 않음 51.4%'로 응답이 비등하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84.6% vs 11.9%) 내 10명 중 8명 이상은 동의한다고 응답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21.4% vs 75.0%) 내 4명 중 3명 정도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무당층 내에서는‘동의 34.0% vs 동의하지 않음 54.7%'로 북한, 미국 간 종전선언 추진 지속 여부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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