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COVID감염자 급증에 비상사태 선포
슬로바키아가 COVID감염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10월 초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교회 서비스 및 기타 대규모 행사 금지, 피트니스 센터 및 수영장 폐쇄, 학교 원격 학습으로의 전환 등 새로운 제한을 도입했다.
슬로바키아의 인구는 540만명인 데 반해 코로나 19 감염자 수는 10월 17일까지 총 26,300명(사망 71)으로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수는 487.04명에 이른다.
슬로바키아의 이고르 마토 비치 총리는 확진 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0 세 이상의 모든 사람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테스트는 무료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의무적인지 자발적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의 비상사태 발표에 반발한 시위대들이 10월 18일에는 슬로바키아 정부 사무실을 공격하는 등 과격해지고 있어 폭동 경찰이 시위대에 최루탄과 물대포를사용하면서 진압에 나섰다.
약 500 명의 신 나치와 열성적인 축구 팬으로 구성된 군중은 수도 브라 티 슬라바의 건물에 병과 돌을 던지면서 강하게 항의에 나섰다.
슬로바키아 유로저널 김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