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에너지 정책, 국민 안전성 먼저 고려해야 58.3%
육아 관여도 높을 수 있는 가정주부에서는 안전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 다수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는 국가 에너지 정책에 있어 국민 안전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감사원의 월성1호기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가 발표되자 정부 에너지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 가운데, 리얼미터가 국가 에너지 정책 관련 여론을 조사결과, 국민 안전성(58.3%)로 다수였고, 비용 효율성(34.7%),잘 모르겠다(7.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도‘국민 안전성’ 응답이‘비용 효율성’ 응답보다 많았다. 30대(62.6% vs 34.1%)와 40대(62.0% vs 33.9%), 60대(61.9% vs 27.7%), 50대(60.8% vs 35.3%)에서는‘국민 안전성’응답이 60%대로 집계됐다. 반면, 20대에서는 국민 안전성( 48.3%) vs 비용 효율성(44.4%)로 우선 고려사항에 대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직업별로는 사무직과 전업주부에서 국민 안전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육아, 교육 관련 관여도 높을 수 있는 전업주부에서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아 주목됐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성향자 10명 중 7명 정도인 67.0%는 ‘국민 안전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중도성향자도 절반 이상은 에너지 정책의 우선 고려사항으로 국민 안전성을 꼽았다. 반면, 보수성향자에서는 국민 안전성(50.3%) vs 비용 효율성( 44.1%)로 두 응답이 대등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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