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구수,코로나 여파로 이민자 감소해
코로나19로 독일로 이민 오려는 수요가 급감하면서 인구 감소, 고령화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독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독일 인구는 8310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보다 4만명이 줄었다. 독일 인구가 감소를 기록한 것은 2010년 하반기 이후 처음이다.
독일 베렌버그 투자은행의 플로리안 한스 연구원은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인구 증가가 경제를 살리는 주요 원동력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독일 인구 수 정체는 곧 독일 경제 역성장과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독일에 일본이 겪었던 저출산 고령화 위기가 닥치기 전에 대한 여성이나 노령층을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더라도 노동인구 정년은퇴 기간을 높이는 식으로 가용할 수 있는 노동력을 늘릴 묘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유로저널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