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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 02:58
EU,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경제회복 지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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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경제회복 지연 전망 EU의 경제회복이 코로나19 2차 확산 영향과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둔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가 발표한 추계경제전망을 인용한 KBA에 따르면, EU 27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7.4%로 7월 전망치(-8.3%)보다 개선되나 그 속도는 늦춰져,2021년 전망치도 7월의 +5.8%에서 +4.1%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우려된다. 유로존 19개국의 올해 경기침체가 당초 예상보다 완화되나 회복세가 꺾임으로써 2021년엔 7월의 6.1%보다 낮은 4.2%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집행위는 1차 확산 후 각 회원국의 적극 재정과 소비회복에 힘입어 EU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었으나, 2차 확산에 발목이 잡힌 것으로 분석했다. EU 회원국 가운데 독일·폴란드가 2022년 말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나 스페인은 타격이 커 회복이 매우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GDP 전망치는 2020년 ?5.6%, 2021년 3.5%, 2022년 2.6%로 2022년까지 폴란드와 함께 2019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프랑스는 2020년 -9.4%, 2021년 5.8%로, 이탈리아는 2020년 ?9.9%, 2021년 4.1%로 반등하면서 유로존 평균에 가깝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GDP는 2020년 -12.4%, 2021년 5.4%로 회복하지만 27개 회원국 중 관광 및 유통업 의존도가 매우 높아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EU 27개 회원국의 올 해 정부부채는 평균 94% (유로존 19개국은 102%)로 2019년 대비 1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GDP 대비 재정적자도 2020년 0.5%, 2021년 8.8%, 2022년 6.4% 증가하고, 실업률도 2020년 7.7%, 2021년 8.6%, 2022년 8.0%를 나타낼 전망이다. 집행위의 이번 추계 경제전망은 아래와 같은 가정 하에 추산 바이러스 확산 방역조치가 2021년과 2022년에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 것이다. * EU-영국 무역이 협정 체결 없이 WTO 협정에 따라 시행 * 미집행 상태인 7,500억 유로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회복기금 영향은 제외 * EU-영국 무역협정 체결과 경제회복 기금의 본격적 집행이 시작 되면 EU 경제회복에도 다소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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