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독일인 기부금 액수 줄어들어

by 유로저널 posted Apr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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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독일인들의 개인 기부금액이 전년도에 비해 3% 정도 줄어든 21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쥐트도이체 지가 보도하였다. 독일 기부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독일 소비연구원이 조사한 이번 결과에 따르면 개인적 기부자의 숫자 역시 줄어들었다고 한다. 2009년도 기부자의 숫자는 전체 독일인의 19.9%로서 몇 년간 계속 줄어들다가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2009년도에 기부를 한 사람들의 연간 평균 기부횟수는 6.1회였으며, 1회 평균 기부금액은 전년도에 비해 90센트 정도 줄어든 27유로였다고 한다.
이처럼 기부자와 기부금액의 줄어든 것에 대한 요인으로는 무엇보다도 경제위기가 거론되고 있는데, 각종 자선단체들은 작년도에 소액 기부자의 숫자가 17.5%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한편 2009년도의 총 기부금의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의 사람들로부터 받은 것인데, 이 연령계층은 다른 계층에 비해 비교적 경제위기의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자선단체들은 인구통계학적 변화에 기초하여 보다 더 젊은 계층의 기부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한다.
기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동기는 인도주의적 지원이었는데, 특히 2007년 이후부터는 아이들에 대한 기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2009년도에 아이들에 대한 기부금 액수는 약 4.5% 증가하였다고 하며, 올해에도 이러한 기부금의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아이티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인해 1월과 2월의 기부금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0% 이상 증가한 1억 5500만 유로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올해의 나머지 기간동안 평년 수준의 기부가 이루어진다면 2010년도의 기부금 액수는 매우 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 아이티의 지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기부금 액수는 2004년도 말에 발생한 쓰나미 이후의 기부금 증가추세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당시 쓰나미 발생 이후의 기부금 액수 증가폭은 무려 80%에 달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전문가들은 당시 쓰나미가 발생한 지역이 아이티보다는 관광객의 입장에서 더 중요한 지역이라는 점과 당시 쓰나미가 발생한 시점이 크리스마스 시점이었던 점을 중요한 이유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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