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역대 사상 최고인 2.8兆원 수주
삼성중공업이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 달러(약 2조 8천억원) 규모의 선박 블록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잔고 5개월 만에 다시 200억불대를 회복했다.
여기서 유럽 선주라함은 유로저널 취재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을 말하며 쇄빙선에 관계되어 향후 더 많은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25억 달러(한화 2조 8072억원)는 삼성중공업이 체결한 단일 선박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이다.
이는 중형 자동차 10만대 분에 해당하는 규모로, 일렬로 늘어놓았을 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지난 6월말 기준 199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200억달러 이상(211억달러)으로 늘어났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의 절반(45%)을 일거에 달성하여 현재까지 누계 수주실적 총 3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 카타르 등 대규모 LNG 프로젝트에서의 수주가 유력하고, 최근 발주가 재개된 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 등에서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