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베트남 인터넷 경제,전년 대비 16% 성장
코로나19 사태가 베트남 인터넷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올해의경우 전년 대비 16% 성장한 1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온라인 관광서비스 부문이 28%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베트남 인터넷 경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차량호출, 식품배달 및 물건배송 부문은 전년 대비 50% 크게 성장한 16억 달러를 달성했다.
전자상거래 부문 또한 전년도 50억 달러에서 올해 70억 달러로 46% 증가했으며 온라인 미디어 부문의 경우 18% 성장한 33억 달러를 달성했다.
글로벌 기업 구글(Google)과 테마섹(Temasek),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e-코노미 SEA 2020’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내 전체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 중 신규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41%로, 동남아시아 평균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며, 전체 이용자의 94%가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베트남 인터넷 경제는 연평균 29%의 성장률로 성장하여, 2025년에는 520억 달러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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