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성과 높이는 성분,오메가3 지방 등 생산성 증진 7가지
계란 1~2개에 커피 한 잔(카페인), 채소ㆍ과일(플라보노이드)을 곁들이고, 이어 물 두 잔을 마신 뒤 회사에 출근하면 업무 능률을 최고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아침 메뉴에 업무 생산성 증진 성분 7가지가 모두 들어 있어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 방송 Money Talks News는 ‘생산성 증진 돕는 7가지 영양소와 식품’이란 제목의 16일자 기사에서 업무 능률을 높여주는 오메가-3 지방 등 7가지 웰빙 성분을 선정해 소개했다.
직장에서의 업무 성과를 높이는 첫 번째 웰빙 성분으로 지목된 것은 오메가-3 지방이다. 오메가-3 지방은 염증을 없애고 혈당의 균형을 유지하며 새로운 뇌세포 생성을 돕는다.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더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하고 기억력ㆍ집중력을 향상하며 우울증ㆍ치매 예방에도 이롭다.
둘째는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다. 항산화 성분은 우리 몸 세포를 노화ㆍ성인병의 주범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한다. 활성산소는 음식을 소화하거나 담배 연기 등에 생성되는 것으로 흔히 ‘세포의 테러리스트’로 통한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으로 딸기ㆍ블루베리ㆍ라즈베리 등 베리류에 풍부하다.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베리류를 즐겨 먹은 사람의 기억력ㆍ집중력이 더 느리게 감소했다. 야생 블루베리를 섭취한 학생이 더 높은 단기 기억력을 보이고 기분도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셋째는 비타민B군(群)이다. 비타민B군은 기분을 좋게 한다. 기분을 고양하는 세로토닌ㆍ도파민ㆍGABA의 생성에도 비타민B군이 관여한다.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식품은 계란ㆍ완두콩ㆍ브로콜리ㆍ시금치ㆍ피칸ㆍ통곡물ㆍ육류다. 비타민B군 중에서도 비타민B12는 신체의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정신 건강을 전반적으로 증진한다. 불행히도 우리 몸은 비타민B12를 합성하지 않는다. 비타민B12가 풍부한 식품은 계란ㆍ생선ㆍ유제품ㆍ육류 등이다.
넷째는 눈 건강 성분이자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이다. 루테인은 인지력 저하를 억제한다. 실명(失明)의 주원인인 백내장과 황반변성(AMD) 예방에도 이롭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연구에선 루테인이 풍부한 시금치가 인지력 감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테인은 계란 노른자와 케일ㆍ브로콜리ㆍ상추 등 녹색 채소에도 듬뿍 들어 있다.
다섯째는 단백질이다. 의외로 단백질은 포만감이 더 오래 가도록 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영양소다.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론 계란ㆍ견과류ㆍ콩ㆍ생선ㆍ육류 등이 있다.
여섯째는 커피 성분인 카페인이다. 이는 많은 사람이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유다. 카페인은 뇌의 도파민 신호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커피의 카페인이 정신을 더 차리게 할 뿐만 아니라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일곱째는 물이다. 물은 모든 생명체의 원천이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신체의 활력을 돕는다. 하루 권장 물 섭취량은 2ℓ다.
계란연구회 이상진 회장은 “계란엔 기분이 좋아지게 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7대 웰빙 성분 중 5가지(오메가-3 지방ㆍ비타민B군ㆍ비타민B12ㆍ루테인ㆍ단백질)가 들어 있다”며 “계란 1~2개에 커피 한 잔(카페인), 채소ㆍ과일(플라보노이드)을 곁들이면 회사 출근 뒤 업무 능률을 최대한 올려주는 훌륭한 아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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