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할리우드 리포터 '올해의 위대한 연기'에 거론
美 할리우드 리포터 '올해의 위대한 연기'에 거론된 <미나리>의 한예리 배우가 미국배우조합(SAG)의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북미 GV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12월 11일에 북미 리미티드에서 개봉한 <미나리>는 이미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온라인 예매 티켓이 전량 매진되며 북미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美 버라이어티, AP에서는 '올해 최고의 영화'로 <미나리>를 선정했으며, 인디와이어에서는 '올해 최고의 여배우 BEST 13'에 배우 윤여정을 지목했다. 이처럼 일찌감치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미나리>는 배우 한예리,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 그리고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받아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배우 한예리는 낯선 미국 땅에 정착한 한국 이민자 1세대를 연기하기 위해 끌어냈던 감정들과 영화의 핵심인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美 할리우드 리포터는 '올해의 위대한 연기(The Great Film Performances of 2020)' 기사에서 한예리 배우를 조명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인상 깊은 연기, 스티븐 연과의 훌륭한 감정 호흡"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이번 기사에는 故 채드윅 보스만, 프란시스 맥도맨드, 시얼샤 로넌 등 내년 아카데미 유력 연기상 후보로 예측되는 배우들과 함께 거론되어 더욱 뜻깊다.
<사진: 판씨네마 전재>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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