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택 가격, 인터넷 속도에 따라 급락해
인터넷 속도가 느린 주택은 제시된 평균 주택 가격보다 거의 £4만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특히,주택 구매자의 거의 절반이 느린 인터넷 속도를 지닌 주택은 구매 고려 의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터넷 연결이 좋지 않은 주택, 제시 가격보다 거의 £4만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
* 판데믹 이후, 주택 구매자의 39%는 인터넷 속도가 느린 집은 보러갈 의사도 없어
* 락다운으로 인하여 재택 근무가 증가하며 관찰된 연구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16%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만 인터넷 속도가 느린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있으며 이는 평균적인 영국 주택의 경우 시장 가치에서 £38,902를 감소시킬 수 있다.
영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인 버지니아 워터, 써리의 평균 주택 제시 가격은 £140만인데, 느린 인터넷 속도를 지닌 주택은 판매자에 £22만5천의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빠른 인터넷 속도에 대한 요구 증가는 코로나바이러스 판데믹 기간 동안 재택 근무의 증가로 인하여 발생했다.
위성 운영 업체 Eutelsat의 연구에 의하면, 주택 구매자의 약 1/3은 느린 인터넷 속도를 지닌 주택을 보는 것조차 거부할 것이며 절반은 주택 구매 고려 시 그 지역 전체를 배제할 것이다.
이제 인터넷 접속 가능 여부는 구매자들의 51%가 주택 구매 시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들 중 하나이다. 사람들은 집의 외관, 이중창에 대한 필요성, 상점에 대한 접근성보다 인터넷의 질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구매자들 7명 중 1명은 좋은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하여 욕조 혹은 정원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 또한 거의 7%의 사람들이 빠른 인터넷 속도를 위하여 실내 화장실을 포기할 의향이 있으며 이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면 만족할 수 없으며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영국 전역에 걸친 46만6천개의 주택들이 이러한 문제에 직면해있는 것으로 보인다. 판데믹 기간동안 집에서 정기적으로 일하는 사람들 중 43%는 인터넷 속도 저하의 영향을 느꼈으며 응답자의 약 40%는 인터넷이 그들의 업무에 영향을 미쳤다고하였다.
인지세 기간 동안 많은 구매자들이 주택을 알아보며 이러한 연구결과가 함께 대두하였다. 올해 초 Rishi Sunak 재무부장관은 잉글랜드 및 북아일랜드에서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인지세가 £12만5천에서 £50만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발표하였고 이러한 변화는 평균 주택 가격에 최대 £30만을 추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구매 희망자들 5명 중 1명은 2021년 3월 인지세 마감 이전에 주택 구매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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