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중환자수 증가에 따라 병실 부족
중환자수는 1차 확산기 최고치 대비 약 40% 증가해 병실 응급실의 82% 차지해
독일 COVID-19 감염자수가 다시 소폭 증가하면서 중환자수도 증가세를 지속해 병원 내 중환자실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독일 COVID 19 감염자의 경우 14일까지 누적 감염자수는 1,337,078명으로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수는 1622.67명이어서 유럽 다른 국가들보다는낮은 편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21,975명으로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26.67명이며 감염자 대비 사망률은 1.64%를 보였다.
일일 감염자 수의 경우 12월 9일 14,055명, 12월 10일 20,815명, 12월 11일 (미조사), 12월 12일 53,554명,2 일간), 12월13일 28,438명, 12월 14일 20,200명, 2월 15일 16,362명 이르러 하루 평균 19,178명을 기록했다.
이와같은 감염상황의 주원인은 일반 가정내 감염 확산, 요양원/양로원 감염의 증가 및 교회, 직장 등의 집단시설 감염 증가라고 분석하고 있으나, 현재 독일내 발생하는 감염의 대다수(75% 이상)는 추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코로나19 중환자수는 1차 확산기에는 최고치가 2,933명이었으나, 이번 2 차감염에서는 감염자 수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12월8일 현재 중환자수는 4,257명을 기록하고, 병상 점유율이 82%로 증가하여 일부 감염다발지역에서는 병상이 부족한 병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스 독일 종합병원협회 회장은 12월9일 독일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현재 중환자수는 1차 확산기 최고치의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이고, 코로나19 입원 환자수 역시 1차 확산기 대비 4~5배 증가하여 약 2만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병원 상황이 호전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독일 전체 7일간 재상산지수 및 10만명당 7일간 누적확진자수도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12월 8일 현재 7일 재생산지수(R-지수)는 위험기준치인 1을 다시 상회하여 1.02를 기록했고, 7일간 발생한 인구 10만명당 신규확진자수 역시 137→147명으로 전주대비 증가했다.
유럽 내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벨기에(5242.56명)가 가장 많고 이어 체코(5481.88명),스위스(4311.50명), 스페인(3729.69명),네델란드(3585.17명),프랑스(3566.62명), 오스트리아 (3558.85명),포르투칼(3410.30명),스웨덴(3169.29명),이탈리아(3114.38명),폴란드(2988.62명),헝가리(2931.12명), 루마니아(2872.95명),영국(2760.31명),독일(1622.67명) 순이며 참고로 한국은 85.57명이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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