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자기계발'중요
2020년 한 해동안 코로나 불안과 수입 감소가 슬프게 했고, ‘재택 교육/근무로 행복을 찾는 기회가 더 많아지면서 자신을 돌아 볼 시간도 풍성한 긍정적인 평가도 함께 했다.
나우앤서베이 패널 960명(남성 491명, 여성 469명)을 대상으로 ‘굿바이 2020, 헬로 2021’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2020년 한 해 나를 가장 슬프게 한 것'은 코로나 불안(49.3%),수입 감소(11.5%), 집값 상승(8.5%), 위축된 사회·문화 활동(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2020년 한 해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한 것’은 늘어난 가족과의 시간(30.3%), 늘어난 자기계발 시간(23.5%), 재택 학습/근무(9.9%), 주가 상승(7.9%), 집값 상승(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새해 나의 가장 큰 관심’에 대해 질문에는 코로나 종식(31.3%), 취업 혹은 이직(14.4%), 자기 계발(9.6%), 주가(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는 코로나 종식(25.7%), 취업 혹은 이직(19.8%), 자기 계발(11.2%) 등의 순이며 40~60대는 코로나 종식(34.5%), 집값(10.8%), 직무성과(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를 분석해 보면 2020년 우리 국민을 가장 슬프게 한 것은 코로나 불안(49.3%)이었고 2021년 새해 가장 큰 관심사 1위 역시 코로나 종식(31.3%)으로 나타났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늘어난 가족 시간(30.3%)과 늘어난 자기계발 시간(23.5%)을 가장 큰 행복 요인으로 뽑았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진행된 ‘재택 교육/근무’는 슬프게 만든 요인(2.1%)이라기보다는 행복하게 만든 요인(9.9%)으로 인식한 응답자가 훨씬 더 많아 그동안 많은 언론 보도 분위기와는 다소 상반되는 결과로 지적된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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