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 영향에 생산 감소 불구 '세계 5위 생산국'
2020년 자동차 생산은 △11.2%, 수출은 △21.4%(수출액 △13.0%) 감소하였으나, 내수는 +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자동차 생산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판매위축, 주요부품 조달 차질 등으로 상반기는 △19.8%, 하반기는 신차 수출 효과 등으로 △2.2% 감소, 연간 전체로는 △11.2% 감소한 351만대 생산에 그쳤다.
하지만, 국가별 생산순위가 7위(2018년-2019년)에서 5위(2020년)로 상승하였고, 세계 10대 생산국 대비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작은 감소율을 보였다.
주요국 생산증감률(2020년1~11월 기준)을 살펴보면 중국 △3.0%, 미국 △20.8%, 일본 △17.5%, 독일 △28.2%, 멕시코 △23.5%, 인도 △33.4% 둥이다.
내수 판매의 경우는 개소세 인하 등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 업계의 다양한 신차 출시 등으로 5.8% 증가한 189만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또한 국가별 내수판매 비교시 주요국(미국, 일본 등)들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 한국은 5.8%로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요국 내수판매 증감률(2020년1~11월)의 경우 중국 △2.9%, 미국 △16.9%, 일본 △13.0%, 독일 △21.0%, 인도 △31.1%, 프랑스 △24.9% 등이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전년대비 58.7% 증가한 22.7만대, 수출은 6.8% 증가한 27.6만대로, 내수·수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내수면에서는 친환경차 내수판매 비중이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12%를 시현하며 사상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모든 차종에서 내수판매가 증가했다.
차종별 내수판매의 경우는 하이브리드차 161,450대(63.4%↑), 전기차 46,197대(33.5%↑),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13,235대(151.9%↑), 수소차 5,786대(38.0%↑)였다.
수출의 경우는 27.6만대(+6.8%)로 역대 최다 수출을 달성하였고, 친환경차 수출액비중이 전체 승용차 수출액의 19.1%를 기록(대수비중도 14.7%)했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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