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의 케미 대주주 최수영의 3인 3색 '주목↑'
배우 최수영이 JTBC 수목 드라마‘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톡톡 튀는 관계성을 그려내며 주목받고 있다. 다채로운 서사를 그려내고 있는 최수영을 중심으로 '런 온' 속 대표 관계성을 살펴보자.
1. 반대라서 더 끌리는 티격태격 워맨스
서단아X오미주의 '배틀우정' 케미
서단아(최수영 분)와 오미주(신세경 분)는 자기감정에 솔직하면서 한번 결정한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매력이 닮았다. 첫 만남은 불편했지만, 자신의 말에 한마디도 지지 않는 오미주에게 흥미를 느낀 서단아. 눈이 마주치면 윙크를 보내고 “친해지고 싶으니까”라고 적극적인 관심을 표한다. 프로페셔널한 평소와 달리 오미주 앞에서는 장난기를 주체하지 않는 서단아는 오미주가 기선겸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티격태격 대화를 이어나가 '배틀우정' 케미를 완성했다.
2,브레이크를 모르는 두 사람의 직진 로맨스
서단아X이영화의 '찐돌직구' 케미
서단아와 이영화(강태오 분)는 그림을 계기로 만나게 되었지만, 목적은 전혀 달랐다. 서단아는 이영화의 '근본 없는 그림'에 위로받았고, 이영화는 자신의 그림을 알아봐 준 서단아에게 매 순간 반했다. 도무지 선을 모르는 이영화에게 왠지 모를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자신이 의뢰한 그림을 받기 위해 직접 찾아가기까지 하는 저돌적인 직진 로맨스의 주인공. 필터를 거치지 않는 두 사람의 대화는 '찐돌직구' 케미를 빚어내며 전에 없던 대표와 미대생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3,서단아가 인정한 유일한 내 사람
서단아X정지현의 '파트너십' 케미
삶이 곧 경쟁이었던 서단아에게 정지현(연제욱 분) 비서실장은 유일하게 '내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인물. 비즈니스로 얽힌 두 사람이지만, 서단아에게 정지현은 비즈니스 파트너 그 이상이다. 서단아는 '내 사람'인 정지현이 서명민(이신기 분)에게 발로 걷어차이자 통쾌한 복수로 갚아 주었고, 정지현은 일밖에 모르는 '대표'의 건강을 대신 챙기며 듬직한 조력자로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위해 든든한 '파트너십' 케미를 선사, 극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최수영은 서단아 특유의 시원하고 톡 쏘는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런 온' 속 인물들과 신선한 케미 유발은 물론,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관계성 맛집'이라는 호평을 받는 최수영의 3인 3색 케미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