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ICT 수출 3.8% 증가로 역대 3위 실적 달성
ICT 수출은 1,836억불, 수입은 1,126억불, 수지는 710억불 흑자
2020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둔화, 글로벌 교역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하며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 ICT 수출은 세계 경제둔화로,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해 848.2억불에 달성했으나, 지난 6월부터 7개월 연속 ICT 수출이 증가해 하반기에는 10.2%가 증가해 987.5억불을 기록했다.
ICT 역대 수출중에 가장 높은 경우는 1위는 2018년 2,203억불, 2위는 2017년 1,976억불,그리고 2020년 1,836억불로 3위를 달성했다.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반도체(1,002.5억불, 5.4%↑), 컴퓨터 및 주변기기(139.1억불, 53.1%)를 중심으로 증가해 역대 2위 수출액 을 달성했다.
반도체중에서는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인한 수요 확대, 5G 서비스 상용화 등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SSD(100.6억불,101.5%↑), 시스템 반도체(302.6억불,17.8%↑), 메모리MCP(221.7억불,14.1%↑), 디(D)램(306.0억불,7.9%↑), 낸드 플래시(63.0억불,11.0%↑)가 모두 증가했다.
디스플레이(207.2억불, △5.1%), 휴대폰(112.7억불, △6.0%)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휴대폰 부분품을 중심으로 수출 감소폭이 축소되었다.
디스플레이 수출의 경우는 2019년에는 218.4억불(△21.3%) → (2020년 207.2억불(△5.1%), 휴대폰 수출은 2019년 119.8억불(△17.9%) →2020년 112.7억불(△6.0%)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 지역으로는 중국(홍콩포함, 868.8억불, 0.1%↑), 베트남(297.8억불, 9.6%↑), 미국(221.3억불, 20.4%↑), 유럽연합(112.5억불, 4.8%↑) 등 주요국 수출에서 모두 증가했다.
<표: 연합뉴스 전재>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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