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ovid-19 팬데믹에 오프라인 소매업장 폐업 급증

by admin_2017 posted Feb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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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Covid-19 팬데믹에 오프라인 소매업장 폐업 급증


* 런던의 대표적 쇼핑 구역인 Oxford Street에 위치한 상점 5곳 중 1곳 폐업
* Debenham, Topshop 등의 거대 기업 및 유명 브랜드들 또한 줄줄이 파산, 매각, 폐점
* 유급 휴가 중인 소매업 종사자들은 3차 봉쇄 조치가 끝난 후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 높아져
 

영국 전역의 소매업들이 세 차례의 봉쇄조치로 수익에 엄청난 타격을 입으며 재정난에 시달리다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또한 소매업과 접객업에 종사하는 국민들 50,000여명이 3차 봉쇄 조치가 끝나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동반하고 있다. 

영국 일간 DailyMail지 보도에 따르면, 수도 런던의 대표적 쇼핑 구역인 Oxford Street에 위치한 소매업 상점 264개 중 57개 매장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80% 이상 급락하자 영구 폐업했다. 지난 해 3월부터 12개월간의 이익이 총 20억 파운드(한화 약 3조 600억 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켓 데이터를 분석하는 Springboard사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오프라인 상점을 방문하는 고객 수가 전년 대비 6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내 중심가에서 74%, 대형 쇼핑센터에서 75%, 소매점에서 45% 감소한 수치이다. 

이에 기업변호단체 The New West End Company의 Peter Rogers 회장은 내무장관 Rishi Sunak에 목표 자금 조달, 영업률에 따른 유급 휴가 연장 및 여행객에 대한 부가가치세 재부과 등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영국소매업연합은 자료를 통해 현재 영국 전역에 걸쳐 약 40,000여개의 부지가 공실 상태이며, 공실률은 2018년 11.1%로부터 10분기 연속 상승해 현재 13.7%로 2012년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발표했다. 

영국 내 각 지역별로 비어있는 소매점 비율 
01, Greater London 10.7%
02, South East 12.4%
03, East of England 13.4%
04, South West 14.1%
05, Scotland 14.4%
06, East Midlands 15.2%
07, West Midlands 15.6%
08, Yorkshire and the Humber 16.7%
09, North West 16.7%
10, Wales 18.7%
11, North East 18.8%
<British Retail Consortium 인용>

소매업 분석가인 Richard Hyman은 “공실률은 봉쇄 이후 유급휴가가 끝남과 동시에 더욱 높아질 것이며, 빈 자리를 어떤 기업들이 채울 수 있을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지난 해 John Lewis 백화점은 Oxford Street 지점의 상층부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자 사무실로 개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폐업 이후의 공실들은 사무실이나 가정집으로 개조될 수도 있다. 

수천 개의 오프라인 영업장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며 거대 기업 및 유명 브랜드들조차 위기에 처했다.
시내 중심가의 거인과도 같았던 Debenham 백화점은 Boohoo에 매각되며 오프라인 지점은 시내 중심가에서 사라질 예정이다. 사업가 Sir Philip Green의 거대 기업들이 지난 12월 차례로 파산하며, 의류매장 Topshop 또한 400개 지점이 폐점하며 13,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드럭스토어 Boots는 지난 해 2,600개 지점 중 188개를 닫기로 했으며, 여행사 Hays Travel은 89개 지점, 문구점 체인인 Paperchase는 127개 중 37개 지점을 닫는다. 남성복 업체 TM Lewin과 여성복 업체 Oasis, Karen Millen은 더 이상 시내 중심가에서 볼 수 없게 되었으며, 가구소매업체 Cath Kidston은 60곳 중 1곳만을 행정지점으로 남기고 모두 문을 닫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명 브랜드들의 파산이 소매업 생태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해 소매업에서 무려 2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현재도 수천 개의 회사들이 정상영업이 불가능한 상태로 올해 또한 추가적인 20만 개의 일자리가 위기에 처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오프라인 소비행태 감소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다. 백화점 Marks & Spencer는 장기적인 방침을 통해 2024년까지 85개 지점을 닫고 온라인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영국소매업연합의 최고책임자 Helen Dickinson은 “봉쇄조치의 강화 및 완화가 반복되며 수천 개의 점포들이 문을 닫고 소비자들은 시내 중심가에 가길 꺼려하니, 폐업하는 오프라인 사업장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방혜미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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