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연초 신흥국에서 220여대 대규모 수주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들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 총 221대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성공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홍콩국제공항 제3활주로 확장공사를 수주한 현지 건설사로부터 DX340L모델 30대, DX480LC모델 20대 등 중대형 굴착기 총 50대의 수주계약을 따냈다. 태국에서는 글로벌 경쟁사 제품을 사용하던 광산개발 및 토목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 및 휠로더 총 38대의 대규모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에서도 현지 낙농회사로부터 미니굴착기 20대를 수주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25일 오만 소재 광산회사로부터 총 27대의 굴착기 및 휠로더를 수주했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현지 대형건설사에 굴착기 35대를, 지난해 10월에는 터키의 장비 렌탈업체에 굴착기 54대 납품계약을 성공시킨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건설업체로부터 50톤 대형 굴착기 10대를 수주하기도 했다.
1월 20일에는 프랑스 대형 건설기계장비 임대회사인 보록(BEAULOC)으로부터 굴착기 221대를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보록에 공급하기로 한 굴착기는 22톤급, 16톤급, 8톤급 등 총 12개 기종이며, 건축공사, 도로공사를 비롯해 프랑스 전역의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1월 23일 모로코 현지 업체부터 굴착기 및 휠로더 총 35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아프리카 북부 및 서부 등지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로 두산인프라코어 장비를 300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주요 고객 중 하나다. 이집트에서는 정부 부서 주도로 진행하는 각종 농업 프로젝트를 위해 휠로더 35대를 주문 받았다. 해당 정부 부서는 두산인프라코어 건설장비를 현재 100대 이상 보유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2월에도 가나 소재 광산업체로부터 금광에 사용될 굴착기 20대를 수주하는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형고객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달 콜롬비아의 현지 건설회사 및 렌탈회사로부터 굴착기 및 휠로더 총 16대를 수주하는 등 중남미 지역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