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상풍력 선도기반 마련됐다”
전라남도가 블루 이코노미와 연계한 ‘전남형 뉴딜’ 바람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가겠다는 야심에 찬 포부를 드러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대통령과 함께 한 지역균형 뉴딜투어 1호 행사는 전남에서 시도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일자리 사업을 잘 수행할 때 대단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 보였다.
김 지사는 이어 “신안 해상풍력단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보다 7배나 큰 규모로 한국 신형원전 6기의 발전량에 해당된다”며 “이로인해 목포중심 해상풍력 물류중심지와 신안 대규모 해상풍력설비 제조단지가 들어서 제조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고 대통령이 언급할 정도로 사업 성과를 자신했다.
김 지사는 “상생일자리모델로는 처음으로 지분을 갖고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의 연금이 될 것이다”며 “이같이 언급한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전남이 앞으로 주도적으로 나서자”고 독려했다.
원전 약 8기에 해당하는 8.2GW 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한화건설과 두산중공업은 2조 5천억 원에 달하는 투자계획을 발표해 3단계로 추진될 해상풍력단지 조성의 출발을 알렸다. 향후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한전·SK E&S 등 민간발전사, 씨에스윈드·삼강엠앤티, 해상풍력 제조업체, 지역 주민의 참여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48조 원이 투자되는 해상풍력발전단지는 한국판 뉴딜이 추구하는 ‘민간주도 정부 지원’의 선도적 모델로 450개 기업 육성, 12만 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