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 보이고 있어

by 편집부 posted Feb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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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 보이고 있어
*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 유럽 국가중 벨기에,체코 이어 가장 높고, 독일의 2 배 이상
* 일일 감염자 수지난 7일 평균 12,717명으로 여전히 높아

 
최근 영국 내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1 주일간 일일 감염자 수는 2월 13일 15,144명, 14일 13,307명,15일 10,972명, 16일 9,765명, 17일 10,625명, 18일 12,717명,19일 12,057명으로 일일 평균 12,083.86명으로 아직은 매우 높은 편이지만 1월 중순 쯤의 6 만명대에 비교해 본다면 당시의 20%에 머물고 있다.

영국의 코로나19 총 누적 감염자 수는 2월 19일까지 4,083,246명이며 누적 총사망자 수는 119,387명에 이른다.

영국 인구 10만명당 누적 감염자 수는 6013.62명으로 100명당 6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거나 현재 감염 상태이지만 이는 진단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수치여서 진단 조사를 받지 않고 있는 무증상자들까지 합치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에상된다. 

또한,영국 인구 10만명당 누적 사망자 수는 175.83명으로 유럽 주요 국가들인 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보다 훨씬 높다.

유럽 국가들중 인구 10만명당 누적 사망자 수는 벨기에 188.51명으로 가장 높고, 체코 176.76명,영국 175.83명,이탈리아 156.84명, 포르투칼 154,45명, 헝가리 145.82명, 스페인은 142.53명, 프랑스는 127.04명, 스웨덴 124.97명, 폴란드 110.64명, 스위스 105.84명, 오스트리아 91.30명, 네델란드 88.12명,독일 80,20명 순이다.

영국 통계청이 지난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집계한 자료를 인용한 영국 BBC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확진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확진 건수가 55만 3천명인 점을 보아서 감염률은 아직 높은 수준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코로나 진단 검사 전체 건수를 기반으로 하였다. 

다른 연구에서도 감소세가 확인되었다. 

최근의 R수치(한 사람의 감염자가 전염시킬 수 있는 사람 수)는 0.6에서 0.9 사이로, 이 수치 또한 줄어들었다. 평균적으로 확진자 10명당 6명에서 9명 정도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감염자 현황 

* 잉글랜드에서는 115명 중 한 명이 양성 (지난 주에는 80명당 1명)
* 북 아일랜드에서는 105명중 한 명이 양성 (지난주에는 75명당 1명)
* 웨일즈에서는 125명중 한 명이 양성 (지난 주에는 85명당 1명) 
* 스코틀랜드에서는 180명 중 한 명 이 양성 (지난 주에는 150명당 1명) 

잉글랜드의 감염률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잉글랜드 전역에서 가장 높은 감염 가능성을 가진 곳은 북서부 지역으로, 평균적으로 85명 중 한 명이 감염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런던은 평균 100명 중 1명, West Midlands는 110명 중 1명으로 집계되었다. 


기타 지역 감염률 분석  

* East Midlands와 Yorkshire and the Humber 지역에서는 120명 중 한 명이 양성 
* 잉글랜드 동부 지역에서는 125명 중 한 명이 양성
* 잉글랜드 북동부, 남동부, 남서부 지역에서는 135명 중 한 명이 양성


봉쇄 조치 완화 검토 

 보리스 존슨 총리는 봉쇄 완화 조치와 관련하여 백신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새 자료들을 검토 중에 있다. 현재 수 많은 언론사들의 추측이 있지만 정부는 봉쇄 조치 완화 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웨일스 정부는 이미 몇 가지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토요일 부터는 서로 다른 두 가구에서 모인 4명이 함께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이 허용이 된다. 월요일부터는 3세부터 7세 아이들이 등원하게 된다. 스코틀랜드의 어린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급등하지 않기 위해서 봉쇄 완화 조치가 천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다양한 감염 경로에 노출되어 있다. 

작년 3월부터 봉쇄 조치 업무를 맡고 있는 닐 퍼거슨(Neil Ferguson) 교수는 BBC 라디오에서 “몇몇 조치들은 계속 실시될 것이지만 사회는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다” 라고 말하며 5월달 까지는 봉쇄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외무부 장관인 제임스 클레벌리 (James Cleverly)는 올해 여름 휴가가 허용될 것이라는 추측은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망스럽다는 것을 나 또한 잘 알고 있다. 모두가 고대하고 있지만 아직은 매우 성급한 결정이다. 우리는 수치를 분석하고 과학적 근거에 따라 판단해 월요일에 발표 할 것이다. 이외에 더 이상 알려줄 수는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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