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덕도신공항 신속 건설로 '2030년전까지 완성'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달 26일 국회를 거쳐 3월 9일 국무회의까지 통과하면서 부산시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이를 위해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한 ‘가덕도신공항 기술위원회(이하 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
기술위원회는 공항개발에 필요한 ▲시설·운영 ▲물류·수요 ▲소음·환경 ▲공역·비행안전 ▲시공·지반 ▲도시·교통 6개 분야의 대학교수, 연구기관, 시공·설계사, 항공사 등 국내외 최고의 공항전문가 44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전문적인 기술자문을 통해 가덕도신공항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는 사전타당성조사·기본계획수립 등 단계별 선제적 기술 자문과 사업비·안전성·시공성·환경성·항공 수요·접근교통 등 신공항 건설에 따른 전방위적 기술자문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위원회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적용을 통한 조기 개항 방안 등 공항개발에 필요한 절차적·기술적 자문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특별법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토교통부도 가덕도신공항 전담 TF팀과 신공항건립추진단을 운영하고, 사전타당성조사와 하위 법령 정비 등 주요 사전절차에 필요한 과업에 신속하게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가덕도신공항 건설도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