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감염자 수 최근 급증세로 봉쇄 연장 **

by 편집부 posted Mar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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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감염자 수 최근 급증세로 봉쇄 연장

* 3월 29일부터 7일간 지표가 3일 연속 100 이상일 경우 기존 3월 7일 이전 봉쇄조치 재실시

* 일일 감염자 수 2만명 이상으로 유럽 주요국중에 프랑스, 폴란드 ,터키,이탈리아에 이어 5 번째로 많아

* 3월 30일부터 독일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음성 확인서(PCR 또는 신속검사)를 탑승 전 제출해야

독일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함애 따라 독일연방 정부가 4월 18일(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부활정 연휴(4월 2일과 5일)에 4월 1일,3일,4일을 추가 휴일(Ruhetag)로 지정하여 봉쇄했다.

이 5일중 4월 3일 토요일의 경우 예외적으로 슈퍼마켓만 영업이 가능하고 공공장소에서 모임은 금지되며,나머지 4일간은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모든 상점에 영업을 금지했다.

이 기간동안 개인적인 모임은 가정 구성원외 한가정, 최대 어른 5명까지 (어린이 14세 미만 포함되지 않음) 만날 수 있으며, 재택근무를 의무화 했다.

부활절 공휴일 기간 (Osterfeiertage) 동안에 대면예배가 제한된다. 연방부 및 주정부는 종교단체들에게 대면예배 자제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할 것을 당부하였다.

3월 29일부터 7일간 지표가 3일 연속 100 이상일 경우 기존 3월 7일 이전 봉쇄조치를 재실시하는 비상 브레이크를 단호히 이행하고, 지역별 일부 조치를 다음과 같이 선택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3월 7일 이전의 봉쇄조치는 사적 모임의 경우 '1가구+1인'만 허용, 상점, 식당, 호텔, 여가시설 운영은 전면 중단되었다. 단, 학교/유치원 분야(주정부 소관) 및 미용실 운영은 허용했었다.

이번 3월 29일부터 4월 18일까지는 ▲개인 차량 내 동거인 이외의 탑승객 전원 의료용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이 불가한 곳에서는 일일 신속검사 의무화 ▲외출금지 도입 ▲사적모임 제한 강화 등이 시행된다.

코로나19 검사의 경우는 기존의 학교/유치원, 기업, 전국민 대상 진단검사 전략을 유지하면서, 검사횟수를 가능한 주 1회에서 주2회로 확대한다.

여행의 경우는 모든 국내외 여행을 자제하고 특히, 부활절 연휴 기간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부활절 기간 중에는 모든 항공사들이 자발적으로 모든 독일 입국 승객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추가 항공일정을 마련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현 감염상황을 반영하여 감염방지법 개정을 통해 여행객 대상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위험지역뿐만 아니라 모든 독일 입국자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코로나 위험 지역에서 독일로 입국 시 디지털 등록이 의무화되어 입국 후 10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며, 입국 5일후에 코로나 테스트가 가능하고 음성 결과 시 자가격리가 즉시 해제된다.

단, 영국,브라질, 남아공 등 변종바이러스 지역에서 독일로 입국 시 예외 없이 14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 된다.

거주자 대다수가 2차 접종까지 완료되었고, 코로나19 환자가 없는 양로원/요양원에서는 2차 접종 이후 2주후부터 방문제한을 해제하고 집단 활동을 재허용한다.

3월 30일부터 독일 입국자,코로나 검사 결과 제출해야

독일 연방 보건부는 코로나19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자 3월30일(화) 0시부터 5월 12일(수)까지 독일에 입국 또는 경유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항공기 출발전 의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독일 입국 또는 경유를 계획하는 한인 등 모든 국가 국민들의 경우는 독일 입국전 48시간 이내 검체 채취 된 음성 확인서(PCR 또는 신속검사)를 항공기 탑승전 항공사에 제출해야 한다.

음성 확인서(PCR 또는 신속검사)를 제출하지 않으면 탑승이 거부되기 때문에 출국 전에 항공사 또는 여행사에 문의하여 보다 정확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독일 감염자 수 급증으로 유럽국중에 위험국

독일 일일 감염자 수는 3월 21일 13,733명, 22일 7,709명, 23일 7,485명, 24일 15,813명, 25일 22,657명, 26일 21,573명,27일 20.472명으로 지난 8일동안 하루 평균 13,680 명이 발생해 인구 10만명당 일일 감염자 수는 18.68명을 기록했다.

3월 27일까지 총 누적 감염자 수는 2,755,225명으로 인구 10만명당 3287.86명이며 총 누적 사망자 수는 75,780명으로 90.43명으로 사망률은 2.75%이다.

유럽 주요국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수는 체코 14,121.6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스웨덴 77737.49명,벨기에 7,435.94명, 네델란드 7,220.29명, 스페인 6,939.61명, 스위스 6,826.14명, 프랑스 6,727.99명, 슬로바키아 6,541.77명,헝가리 6,441.02명, 영국 6,370.13명, 폴란드 5,877.58명, 오스트리아 5,859.74명, 이탈리아 5,766.31명, 루마니아 4,824.53명,터키 3,735.68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일간 (3월 25일부터 27일) 유럽 주요국의 인구 10만명당 하루 평균 감염자 수는 헝가리가 106.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폴란드 88.91명, 프랑스 78.01명, 체코 76.44명, 스웨덴 71.70명, 벨기에 51.71명,네델란드 44.47명, 오스트리아 38.05명, 이탈리아 38.03명, 터키 34.99명, 슬로바키아 27.23명, 스페인 14.54명, 독일 25.76명, 스위스 23.57명 순이며 영국이 8.86명으로 가장 낮았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urojournal04@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