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인 직접 투자(FDI)액, 사상 최고치 기록
코로나 팬데믹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의 각종 무역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안정적인 외자지원정책, 외투기업 서비스 보장이 강화 등에 힘입어 외국인 직접 투자액(FDI)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비금융권 실사용 외자는 9999억8천만 위안(1443억7천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 외자유치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중국내 신설 외자기업의 수는 2020년 기준 총 3만 8570개사로, 이는 하루 평균 100여 개사씩 설립되는 수치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7767억7천만 위안(1,187.23억 달러)으로 13.9% 증가해 77.7%를 차지했다. 하이테크 산업 외자유치는 11.4%, 하이테크 서비스업은 28.5%, 연구개발 78.8%, 디자인서비스 52.7%, 과학기술성과전환서비스 15.1%, 정보서비스는 11.6%로 각각 증가했다.
중국 통계국에 의하면 2019년 12월 기준 중국 외국인 투자기업 누적 수는 100만1635개사로 전체 중국 기업 수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외자기업의 수는 58만6795개로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기업의 58.6%를 차지했으며 중외합자기업은 35만2076개로 35.2%, 중외합작기업은 6만1089개로 6.1%, 외국인 주식인수형 투자기업은 1048개로 0.1%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중국으로의 수입은 중국 전체 수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입상품 총액은 8578억 달러로 중국 전체 수입상품의 41.3%를 차지했다.
2019년 중국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상품 총액은 9661억 달러이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상품 규모는 2011년 52.4%에서 2019년 38.7%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홍콩과 싱가폴에 이어 3 위 중국 투자국
2019년 기준 중국에 가장 많이 기업을 설립한 지역은 홍콩, 대만, 한국이다. 홍콩은 중국에 1만7873개, 대만은 5252개, 한국은 2108개 기업을 신규 설립했다. 실제 투입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홍콩, 싱가포르, 한국이 1~3위를 차지했다. 2019년 홍콩의 중국 실제 투자액은 963억 달러로 전체 투자비중의 68.2%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75억9000만달러, 한국은 55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2020년 1~9월 홍콩의 중국 실제 외국인 투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싱가포르는 8.6%, 영국 32.8%, 네덜란드는 150% 증가했다.
<표: 문화일보 전재>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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