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동월 대비 10.0% 증가
오프라인 유통업체 14.3% 증가, 온라인 유통업체 5.5% 증가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15개월 가까이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유통업체들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통산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14.3%)이 크게 증가하고 온라인 부문(5.5%)이 성장세를 유지해 전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10.0% 상승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전년도와 설 명절 시기 차이, 김영란 법 완화(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한시적10만원 → 20만원) 등에 따른 명절선물 판매 호조와 신학기 물품 수요, 전년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작용하여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온라인의 경우는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온라인을 통한 명절선물 주문이 늘어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따라 증가 폭은 다소 둔화되었다.
상품군별 매출은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으며, 매출 증가폭은 해외유명브랜드(45.7%), 식품(13.1%), 가전/문화(11.6%) 순으로 높았다.
오프라인의 경우는 가전/문화(21.8%), 패션/잡화(11.8%) 등 전 상품군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아동/스포츠(49.0%)와 해외유명브랜드(45.7%)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의 경우는 식품(16.7%)?서비스/기타(13.4%)?가전/문화(10.2%) 매출은 증가한 반면 아동/스포츠(△13.3%), 생활/가정(△5.7%) 등의 매출은 감소했다.
오프라인 업태 중 백화점(3.6%p)의 매출 비중이 가장 많이 늘었고 대형마트(0.8%p)의 매출 비중도 증가했으나, 편의점(△1.2%p)?SSM(△1.1%p)는 소폭 감소했다.
특히,백화점의 경우 명절선물용 고가 상품의 판매가 늘고 신학기를 앞둔 입학선물?학용품 등의 수요로 식품(66.0%)?아동/스포츠(54.4%)?해외유명브랜드(45.7%) 등 전 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편의점의 경우는 온라인을 통한 대량구매 선호로 생활용품(△23.6%)?생활 잡화(△15.9%)의 매출은 줄었으나, 음료 등 가공식품(8.9%)?담배 등 기타(1.3%)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전체 매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점포당 매출은 백화점(42.0%)?대형마트(18.2%)는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점포당 매출이 늘었으나, 점포수가 증가한 편의점(△3.5%)과 매출이 감소한 SSM의 점포당 매출(△12.2%)은 감소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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