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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권 들놀이역 충청권,윤-김 3지대 연대론 희망걸어

by 편집부 posted Apr 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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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권 들놀이역 충청권, 윤-김 3지대 연대론 희망걸어
충청 출신 '최고 지지율 윤석열과 경제통 김동연'의 연대로 차기 대권 가능성에 기대 


최근 정치권에서 회자되는 충청 출신‘윤석열-김동연 3지대 연대론’이 등장하면서 역대 대권에서 캐스팅보트 역할만 해왔던 충청권이 ‘대망론’으로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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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이 끝나면 곧바로 정치권은 차기 대권을 둘러싼 유력 주자들, 그리고 각 정파 간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골 사람이나 무식하고 게으른 사람을 놀리는 뜻으로 이르는 ‘핫바지'를  1995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 김종필 전 총리(JP)가‘충청 핫바지론’으로 지역 정서를 자극하면서 “경상도가 다 해먹고 충청은 홀대를 받는다”라는 지역 정서를 파고들면서 회자되었다.

  JP의 이 충청 핫바지론’은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이 1995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충남지사, 충북지사를 싹쓸이했고, 1996년 총선에서 선전해 DJP연합의 원동력이 됐다. 

1997년 대선 당시 호남의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충청의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와 만든 ‘DJP 연합’과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표 재미를 봤다고 밝힌 ‘행정수도 이전’ 공약 등도 지역 표심을 공략한 전략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자민련은 충청 지역당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영원한 2인자’ JP 역시 ‘충청 맹주’에 그쳤다. 

그 후 이인제 정운찬 반기문 안희정 등 충청권 여러 정치인들이 큰 꿈을 품었지만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경우 2014년 지지율 1위까지 오르며 신드롬까지 일으켰지만 3지대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중도하차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경우 지역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성추문으로 정계를 떠났다. 

이제 다시 충청권을 들썩이게 만드는 것은 영야 모두 통합해 최근 지지율 1 위를 차지하고 있는 윤석열 전검찰총장으로 비록 서울 출생이지만, 부친이 충남 논산 출신으로 연세대 명예교수인 윤기중 박사이다.

게다가 윤 전 총장은 충청출신이 아니어서 지역 기반에 제한이 없고, 특정 정당 소속이 아니기에 제 3지대 한계점도 있지만 지금처럼 여야에 모두 실망한 중도층이 많을 땐 장점이 더 많다.

더욱이 반기문의 경우 대선을 3년 넘게 남겨둔 시점에 지지율이 올랐다가 빠졌지만 윤 전 총장은 이제 불과 1년도 채 안 남았는데 지지율 1위여서‘이번엔 다른 것 같다’는 게 충청권 밑바닥 정서다.

정가에서 ‘충청 대망론’이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또 다른 이유는 윤 전 총장 외에 흙수저 신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존재감 때문이다. 김 전 부총리 고향은 충북 음성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였던 김 전 부총리 역시 차기에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가에선 김 전 부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경우 충남북에서 그 파괴력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 

한때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돌았던 김 전 부총리가 연일 새판 짜기를 고리로 보폭을 넓히자, 이재명 이낙연 ‘2강’ 외에 또 다른 후보를 찾고 있는 여권, 그리고 윤석열 전 총장의 3지대 신당을 우려하는 국민의힘 모두 김 전 부총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등 여야의 대선 셈법은 한층 복잡해졌다. 

김 전 부총리를 뺏기는 쪽은 여권이든 야권이든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 

특히,김 전 부총리가 당장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거나 특정 정당에 들어가는 게 아닌, 3지대가 주도하는 정계개편에 합류할 것이란 가능성도 거론된다. 

윤석열 전 총장, 김동연 전 부총리 등을 비롯한 잠룡들이‘헤쳐 모여’한 뒤, 3지대 신당을 띄우는‘윤석열-김동연 3지대 연대론’이 실행된다면 대선발 정계개편은 세대 교체 등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사인 윤 전 총장과 경제통인 김 전 부총리는 서로를 약점을 커버해줄 수 있는 보완재 관계로 평가받는다.

윤 전 총장의 높은 지지도, 김 전 부총리의 경제비전 제시 능력과 낮은 비호감도 등이 맞물릴 경우 적잖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어 기성 정치권이 긴장하는 이유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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