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포함 첨가 식품, 면역체계 손상 유발
유럽 한인들이 먹고 있는 일부 미국산 쌀들도 방부제 첨가 여부 확인해야
부패를 막기 위해 다양한 식품에 함유된 방부제(T-뷰틸하이드로퀴논)가 면역체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미국 등에서 수입한 쌀을 먹고 있는 유럽 거주 한국인들에게는 주의가 모아진다.
미국 등에서 생산된 대부분의 쌀의 경우 보관 기간과 운송 기간 때문에 쌀 벌레가 생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부제 첨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밀가루가 미국의 식당이나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과 같은 상태의 밀가루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곡류를 오래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수입산 밀가루에 벌레를 집어 넣으면 벌레가 통통하게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바로 죽어 버린 것이 바로 방부제, 즉 소르빈산나트륨,소르빈산칼륨의 작용 때문이다.
밀가루에 방부제를 첨가하는 것은 외국의 생산지에서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시간이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몇 년씩이나 걸리기 때문이다.
미국 학술지‘국제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에 게재된 바에 따르면 흔히 특정한 종류의 화학물질들은 체내 면역체계에 손상을 입혀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를 ‘면역독성’이라 부른다.
이러한 효과는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인체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T-뷰틸하이드로퀴논(TBHQ)’은 제조사들이 제품의 유통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부제의 한 성분으로, 1250종류 이상의 가공식품에 포함돼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독성 효과를 평가하고 식별하기 위해‘실험실 독성 테스트(ToxCast)’를 실시한 결과, 방부제(TBHQ)의 경우 ToxCast 결과와 동물 실험 결과가 비슷한 양상으로 두 자료 모두에서 TBHQ는 강력한 면역독성을 나타냈다.
** 방부제의 기능, 사용 식품, 부작용
@방부제는 세균류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방지하기 위해 식품에 첨가하는 화학물질이다.
@방부제는 주로 치즈, 초콜릿, 음료수, 칵테일, 고추장, 짜장면, 마가린, 빵, 어육, 단무지, 케찹, 발효유, 유산균, 오이지, 생선물, 햄, 간장 등,그리고 보관이 오래 필요한 쌀 등에 사용된다.
@방부제를 사용함으로써 오는 부작용은 아소산과 반응하여 중추신경마비, 출혈성 위염, 간에 악영향, 발암성, 염색체 이상, 눈, 피부 점막을 자극이 올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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