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이보영,강인한 여성상에 흥미진진한 긴장감이 예고
올 상반기에 방영될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에서 이보영이 연기하는 서희수는 전직 톱 배우이자 효원가의 둘째 며느리역을 맡는다.
‘마인(Mine)’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이보영은 여행 도중 우연히 효원가의 둘째 아들 한지용(이현욱 분)과 만나 운명적 사랑에 빠졌고 그를 똑 닮은 자식까지 친아들처럼 보듬으며 ‘재벌가 며느리’라는 새로운 삶에 발을 들여놓는다.
이후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그들만의 시크릿 리그에 입성한 서희수(이보영 분)는 바깥에선 제 삶을 신데렐라 실사판으로 보는 시기와 질투를, 효원가 안에선 자신을 딴따라 취급하는 탐탁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물러서지 않고 본인의 색채와 존재를 지켜나가는 인물.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그런 서희수의 굳건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소파 위에 두 다리를 올린 편안한 자세로 티타임을 즐기는 모습은 효원가의 철저한 법도를 무색하게 만들고, 순수함을 잃지 않은 그녀의 미소는 주변을 금세 환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독특한 핑크색 케이프 원피스로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과감한 선택 역시 자신을 드러낼 줄 아는 그녀의 당당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에 그렇게 자기 자신을 지키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며 온전히 ‘나의 것’이라 믿었던 서희수의 행복에 어떤 비밀과 균열이 찾아올지 한층 더 흥미진진한 긴장감이 예고되고 있다.
‘마인’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이 ‘이보영’이라는 이름 세 글자만으로 믿고 본다고 얘기하시는 것처럼 서희수 캐릭터와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어낼 이보영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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