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태국에 역대 최대 1100만불 5G 수출
LG유플러스가 5G 상용화 2주년을 맞는 올해 XR얼라이언스 회원사를 확대한데 이어 최대 규모 5G 솔루션,콘텐츠 수출계약 맺는 등 우리나라의 글로벌 5G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 'AIS(Advanced Info Service)'와 역대 최대인 1114만불 규모의 5G 솔루션 및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U+5G 서비스를 태국에 제공한다.
AIS는 2020년 말 기준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45.6%를 차지하고 있는 태국의 최대 이동통신사로, 4100만여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태국 최초로 5G 전국망을 구축해 77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차이나텔레콤(중국)을 시작으로, 2020년 홍콩텔레콤(홍콩), KDDI(일본), 청화텔레콤(대만)에 5G 콘텐츠를 수출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5G 솔루션,콘텐츠 누적 수출 총 2200만불을 달성하게 됐다.
AIS 수출 규모는 LG유플러스 5G 콘텐츠 총 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5G 콘텐츠만 판매했던 기존 수출과 달리 ▲AR·VR 콘텐츠를 비롯 ▲어플리케이션 및 서버 플랫폼 구축, ▲AIS 임직원 운영 가이드 교육, ▲서비스 상용화 테스트 등 서비스 론칭까지 전(全) 과정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한국 음악 프로그램의 아이돌 공연, 유명 연예인과 1:1 VR데이트 등 자사 차별화된 5G 콘텐츠가 태국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S에 기존의 5G 콘텐츠뿐만 아니라 국내 방영중인 인기 콘텐츠도 지속 업데이트하여 공급하는 한편, '태양의 서커스' 등 해외 유명 공연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AIS가 고품질의 5G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5G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양사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글로벌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초대 의장사를 맡고 있다.
XR 얼라이언스는 미국의 '퀄컴, 버라이즌', 유럽·캐나다·일본·중국·대만의 통신사 '오렌지', 벨 캐나다, KDDI,차이나텔레콤, 청화텔레콤, 캐나다·프랑스의 실감 콘텐츠 제작사의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아틀라스 파이브 등 7개 지역 10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