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올해 1분기 GDP 4.48% 증가,20억불 무역흑자'
1 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자본 101억 3천만 달러를 유치,18.5% 증가해
베트남의 올 1 분기(1월-3월) 동안 국민 총생산(GDP)이 전년대비 4.48% 성장했고, 무역수지도 2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0년 베트남 총 수출액은 2,815억 달러, 총 수입액은 2,624억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올 1 분기 동안 총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773억 4천만 달러, 총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한 753억 1천만 달러로 무역 수지는 20억 3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총 수출액중 외국기업이 약 75%를 차지했고,공산품 및 광물 수출액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703억 달러를 기록했다.
농산물 및 임산물 수출액은 7.9% 증가한 53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산물 수출액은 16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베트남 국내 임업부문(목제품 및 임산물) 수출로 3월 한 달 동안 15억 2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1분기 수출액은 39억 4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90%를 미국, 일본, 중국, 유럽과 한국이 차지했다.
베트남의 전체 수출은 지역별로 미국이 베트남의 주요 수출시장으로서 베트남 총 수출액의 27.5%를 차지했고,이어 중국, 유럽연합, 아세안, 한국, 일본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중 원재료 및 중간재 형태의 제조부문이 약 94%를 차지했고,소비재는 약 6%로 4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총 수입액의 31.6%(237.98달러)를 차지하며 한국(5.60%, 42.14억 달러)과 아세안이 그 뒤를 이이었다.
2011~2020년 베트남의 GDP 성장률 추이
베트남,1 분기 GDP 4.48% 성장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제성장(GDP)은 전년동기대비 4.48%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제조부문이 9.45% 성장률로 국가경제를 이끄는 동인 역할을 지속하였고 건설산업부문 역시 6.3% 증가를 기록했으며, 쌀 생산성 향상,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성공적 통제, 목재 등 임산물 수출 증가 등으로 인해 농업 임업 수산업 부문이 3.16% 상승하며 전체 성장률에 8.34%만큼 기여했다.
서비스 부문은 3.34%, 도소매 부문은 약 6.5%, 은행금융 부문은 7.4%가 증가했다.
한편,2020년 베트남은 GDP 성장률 2.91%를 기록하며 세계 경제가 팬데믹으로 침체한 가운데 성장을 이룩한 소수 국가 중 하나로 남았다. 경제 성장률은 10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된 주변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해봤을 때 성공적인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평할 만하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GDP 규모 34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아세안 경제 4위 국가로 성장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베트남 외국인 직접투자,18.5% 증가해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3월 20일 기준, 베트남은 외국인직접투자(FDI)자본 101억 3천만 달러를 유치,이는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한 수치이다.
총 투자자본 중 72억 달러는 234건의 신규 프로젝트에서 발생하였으며,프로젝트 수는 69.1% 감소하였지만 투자액은 30.6% 증가했다.
추가자본을 21억 달러까지 늘리기 위해 약 161건의 운영 프로젝트가 등록되었으며 프로젝트 수는 31.8% 감소했지만 투자 자본액은 97.4%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17개 분야에 투자를 진행, 그중 제조 및 가공 산업부문이 약 50억 달러를 유치하며 투자유치를 주도했다.
최대 투자국인 싱가포르는 약 46억 달러를 투자하며 외국투자국 중 1위, 일본이 21억 달러로 2위, 한국이 12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