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혈전 발생율 낮아

by 편집부 posted Apr 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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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혈전 발생율 낮아 


영국내의 아스트라제네카(Oxford-AstraZeneca) 백신 접종자 중 30 명의 사람들에게서 혈전 발생 사례가 보고되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의해 혈전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의약품 감시단체 보고서를 인용한 영국 BBC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3월24일까지 1800만명 성인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들 중 혈전 발생 사례는 총 30건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되었다. 

이에 대해 의약품 및 의료 제품 규제 기관 (MHRA)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의해 혈전이 발생할 위험은 여전히 “매우 적다”고 말한다.

독일,프랑스 등 EU국들, 접종 중단 및 제한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이 백신 접종에 의한 혈전 발생에 대한 우려로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및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이의 사용을 잠정 중단한 상태로 독일의 경우는 60세미만에게는 접종을 금지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국제적인 규제 기관들에서 이 백신 접종으로인한 이점이 부작용에 의한 위험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검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영국 의약품 감시단체 및 MHRA, EMA (유럽 의약품청, European Medicines Agency), WHO (세계 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또한 위와같은 제조사의 입장에 동의하고 있으며 모두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부작용으로 인한 위험보다 크다’는 입장이다. 

영국 접종자 1810만명중 30거난 혈전 발생


MHRA (영국 의약품 및 의료 제품 규제 기관)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3월24일까지 총 1,810만 명의 성인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으며, 이 중 22건의 뇌정맥동혈전증 (CVST, 뇌에서 혈전이 형성)과 8건의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사례가 보고되었다. 

이러한 보고에 대해 백신 접종 및 예방 접종 합동위원회 (JCVI)의 일원인 Adam Finn 교수는 백신을 접종 하는 것이 Covid-19로 인한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의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한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이미 수백만 회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는데 이렇게 부작용 사례가 극도로 드물다는 것은 우리가 백신을 맞을 지 말 지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백신을 맞는 것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있어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HRA는 화이자(Pfizer-BioNTech)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3 월 21일까지 영국에서는 약 1,080만 명의 성인이 화이자 백신의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추정되며, 220만 명이 2차까지 접종을 마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3월 26일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3,130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490 만명 이상이 2차까지 접종하여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EMA가 아스트라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발표했으며, 독일과 이외 몇몇 나라에서는 ‘사용을 제개하나 계속적으로 부작용에 대한 조사가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독일 270만 접종자중 31명 발생해 9명 사망


그러나 지난 3월 23일, 독일은 보건 장관 긴급 회의에서 60 세 미만의 일상적인 사용을 제차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독일에서는 이 백신의 접종을받은 270 만 명 중 31 명에서 뇌혈전증(CVST)과 9 명의 사망자가 보고 되었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사례가 젊은 층 및 중년 여성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프랑스에서는 3월 22일 55 세 이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제한했으며, 이러한 유럽의 움직임 이후 캐나다에서도 55 세 미만의 사람들에 대한 이 백신의 사용을 즉시 중단 할 것을 권장했다. 

3월 26일, 네덜란드에서는 60 세 미만의 사람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 이 백신 접종 이 후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고 혈전이 생긴 사례가 25세에서 65세 사이의 여성 중 5건의 사례가 차례로 보고 되면서 이러한 결정을 촉발시켰다고 덧붙였다. 

네델란드에서는 현재까지 총 40만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미 접종받았다. 

전 세계의 총 접종 수에 대한 부작용 보고 건수를 바탕으로 조사한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60 세 미만의 성인에서 뇌 혈전증(CVST) 발생 위험은 약 100,000 분의 1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EMA의 안전 모니터링 책임자 인 Peter Arlett 박사는 이에 대해 "우리가 기대하는 것 보다는 조금 많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BC의 건강 및 과학 특파원 인 제임스 갤러거 (James Gallagher)는 뇌에서 이러한 혈전이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고 말한다.

뇌정맥동혈전증은 매년 백만 명당 약 2-16 건이 보고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도 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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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에게서 발생률 높아


일반적으로 젊은 여성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특정 약을 복용 시 위험이 증가하기도 한다. 

아직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이 질환의 발생이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지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다. 

현재 영국에서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위해 사용되고 있다. 세번째로 사용될 모더나 백신은 이달 말 쯤 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백신은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몇 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게 된다. 

영국은 총7종류의 백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총 4억 7천만회 분으로 영국 내 모든 성인에 2회 접종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영국은 7월 말까지 18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 1회 이상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후 안전성이 확보된다면 어린이들에도 백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영국 유로저널 김연주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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