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1만 유로 가격대 4인용 전기차 판매 예정
독일 전기자 판매고 급상승하고 완성차 기업들도 전기자동차 생산에 총 매진중
독일과 유럽에서 대당 1 만 유로대 4 인용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자동차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소형 전기차 제조사인 Wuling은 ‘홍광 미니 EV(Hongguang MINI EV) 전기차 모델을 공식적으로 유럽과 독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의 한 회사가 수입을 연계해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제너럴 모터스 (General Motors)와 중국 자동차 회사인 SAIC Motors 및 중국 자동차 그룹인 Guangxi가 합작 투자한 회사이다.
홍광 미니 전기차는 합작 회사가 시장에 내놓을 최초의 전기차이다.
중국에서 Mini Stromer라는 전기차를 3,800유로에 판매하여 2021년 1월에 중국에서만 30,000대가 팔려 전기차 시장의 리더인 테슬라(Tesla)도 이 전기차의 판매기록을 넘어설 수 없었다.
뉴스 포털 ‘Golem’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회사인 ‘닷츠(DARTZ)’가 유럽으로 가져와 판매할 계획이며 기본 가격이 약 10,000 유로이며 옵션이 추가된 고급버전은 약 15,000유로이다.
여기에는 LED조명, ESP 안전장치 및 에어백과 같은 몇가지 사항이 유럽 버전으로 추가되어 출시된다. 그외는 중국 버전과 동일하다.
이 소형 전기차는 길이 2.92m와 폭 1.49m, 높이 1.62m이지만 4인용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13.8kwh로 최대 200km의 거리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터는 13kw의 추력을 가져 시속 100km/h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3월부터 리투아니아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독일 시장 출시에 대해서는 정확한 날짜로 잡혀지지는 않았다.
독일 전기차 판매, 급상승중
독일연방 자동차청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등록된 전기 일반 승용차의 총 대수는 증가와 감소를 거듭하다 2012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2020년 1월 1일 기준, 독일에서 운행되고 있는 전기자동차는 총 13만 6,617대로 전년동월 대비 5만 3,000대가 늘었다.
완성차 기업들도 전기자동차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9년 12월, 폭스바겐 그룹은 전기차 개발·양산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330억 유로(한화 45조 2,001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3년까지 전기차 ID. 시리즈 100만 대 생산, 2025년까지 150만 대 양산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전용 공장 확충, 기술 개발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BMW그룹은 미래형 자동차 연구개발을 위해 2025년까지 3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BMW는 우선 내년까지 순수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누적 판매량 100대 돌파를 선언했다.
2023년까지는 순수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25종의 전기차 모델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우디AG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 대수 중 전기자동차 비중을 33% 수준으로 높이고 전 모델 시리즈에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신규 전기차를 선보여 80만 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사진 출처 ⓒ Foto: GM 전재>
독일 유로저널 류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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