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사망자 수 8만명에 대한 추모식 개최해
독일 코로나19 감염자 최근 1 주일동안 하루 평균 21,232명 발생, 인구 10만명당 하루 평균 25.36명씩 신규로 발생
독일 “코로나로 목숨 잃은 8만 명 잊지 않겠습니다”
독일 베를린 빌헬름 황제 추모 교회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시민 8만 명을 기리는 첫 공식 추모식가 4월 18일 열렸다.
독일의 코로나19으로 사망자 수가 8만명에 이르면서 베를린 빌헬름 황제 추모 교회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시민 8만 명을 기리는 첫 공식 추모식가 4월 18일 열렸다.
이날 오전 베를린 빌헬름 황제 추모 교회에서 열린 공동 예배에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볼프강 쇼이블레 연방하원 의장, 라이너 하제로프 연방상원 의장, 슈테판 하바르트 독일 연방 헌법재판소장 등 5부 요인이 모두 참여했다.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이날 추모사에서 “코로나19 사망자들은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이웃에서, 직장동료들에게, 우리 사회에서 모두 그리움의 대상”이라며 “그들은 돌아오지 않을 테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며 우리는 그들을 그리워하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사망자 수 뒤에 운명이, 사람이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슬픔을 잊으려고만 하는 사회는 파손된다”고 말했다.
독일은 4월 18일까지 코로나19 총 누적 환자수가 3,142,262명으로 인구 10만명당 3749.72명이며 총 누적 사망자 수는 79,914명으로 인구 10만명당 95.36 명이며 감염자 100명당 2.54명이 숨졌다.
최근 1 주일간의 일일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살펴보면 4월 12일 13,245명, 13일 10,810명, 14일 21,693명, 15일 29,426명,16일 25,831명,17일 23,804명, 18일 19,815 명으로 하루 평균 21,232명이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하루 평균 25.36명씩이 신규로 발생했다.
한편, 유럽 주요 국가들의 인구 100명당 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 수는 체코 2.66명,,헝가리 2.60명, 벨기에 2.05명,슬로바키아 2.04명,이태리 1.93명,영국 1.88명,스페인 1.65명, 프랑스 1.53명,스웨덴 1.37명, 스위스 1.14명, 오스트리아 1.07명, 네델란드 0.99명, 독일 0.96명, 터키 0.43명 순으로 작게 나타났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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