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3월둘째주 주요 기사 정리

마스트로쟈코모 기자 피납

이탈리아 외교부는 지난 3월 11일 ‘라 레푸블리카’지  마스트로쟈코모 기자가 피랍되 이래로 처음으로 생존이 확인되었다면서 납치범들의 요구사항을 알아내기 위해 여러 방면의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이 피랍 단체가 경제적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 정치 단체라서 협상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프로디 총리는 기자 석방을 위한 협상이 시작되었으며,이제 납치범들의 요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증원 불가 확정

프로디 총리는 아프간 군 증원을 요청하는 블레어 영국 총리에게 이탈리아의 대아프간 정책은 변경되지 않았다면서 증원은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단지 이탈리아는 이미 발표한대로 아프간에 C-130 수송기 1기와 무인정찰기 2기를 보낼 예정이다. 한편,파씨노 좌파민주당 사무총장은 TV 프로그램에서 아프간 임무에 참여하고 있는 이탈리아 군대가 아프간 전투지역으로 파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DICO(동거커플에 법적 권한 부여) 법안

  파씨노 좌파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의회에서 동거커플에 진정한 권리를 부여하는 법이 의회에서 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편,프로디 총리는 DICO 법안을 지지하는 지난 10 일 로마 시위에 페코라로 환경부장관, 페레로 사회연대부장관, 폴라스트리니 여성부장관이 참석한 사실을 두고 당혹스럽다고 발언하며 비판했다.
한편,바냐스코(Bagnasco) 신임 이탈리아주교회의(CEI) 의장은 가톨릭 교회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헌법에도 이성간의 결혼으로 자녀를 출산하는 것을 유일하게 가정(Family)이라 일컬을 수 있으므로 DICO가 법으로 제정되어야 할 필요를 자신은  느끼지 못하며, 만일 의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새로운 공법(il diritto pubblico)을 만들게 되는 것이라며 이 법안에 대한 비판 입장 표명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사목적 권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4일 “사랑의 성사” 발표에서, ‘수태부터   죽음까지의 인간 생명, 이성간 결혼으로 이루어진 가정, 교육의 자유 등과 같은 본질적인 가치는 타협대상이 될 수 없으며, 가톨릭계 정치인들은 이러한 가치를 파괴코자 하는 법을 불용함으로써 이들 가치를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에 좌파연합은 바티칸의 발표를 가톨릭교회의 이탈리아 정책에 대한 개입으로 해석하여 비판하는 반면, 우파연합은 좌파연합은 교회를 부당하게 공격한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정부 및 수상 지지율 상승

이탈리아 정부 지지율과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IPR Marketing 설문조사기관의 조사 결과 나타났다.
프로디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2월 36%에서 3월 42%로, 반대율을 59%에서 54%로,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44%에서 46%로, 반대율은 52%에서 50%로 상승되었다.


이탈리아 경제 단신

***이탈리아 통계청은 지난 10일 2006년 4/4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1.1%, 전년대비 2.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은 전년대비 2006년도 물가인상률은 2.1% 증가한 반면 임금은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 리스본 협정에 따른 ‘일 솔레 벤티꽈트로 오레’지와 신테시 연구소는  2010년까지 달성해야할 리스본 협정 목표 (현재 상황)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취업률 70%(현재 58%), 연구 개발비용 GDP의 3%(1.1%), 고등학력율 85% (73.6%), 재생에너지 전기 22% (16.9%)이다.

*** 루텔리 부총리는 지난 10일 차기 예산안에 세금인하 조치가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ICI(Comune에 납부하는 부동산세) 인하와, 주택 임대료 세율 20% 인하 방안을 언급했다.

***EU 통계청(EUROSTAT)는 지난 2005 SUS의 경우 남성 은퇴연령은 15개 EU 회원국  평균 61.4 세,이탈리아는 60.7세이며, 여성 은퇴연령은 15 개국 평균 60.8세, 이탈리아는 58.8세라고 발표했다.
    한편,독일은 은퇴연령을 67세로 상향조정하고 있는 반면, 이탈리아는 57세에 은퇴할 수 있다.

***이탈리아 도로공사(ANAS)는 지난 11일 2007년 고속도로 통행료를 평균 1.2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한편,소비자 연합은 예상보다 낮은 인상 조치에 만족을 표명하였으나 고속도로 운영위임회사들은 반대 의사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