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온라인 집중교육 개최 –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주독한국교육원,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에서 후원하는 2021년도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이 올해 코로나 록다운 상황을 맞아 온라인으로 3월 27일 부터 4월 10일까지 3주에 걸쳐 개최되었다.
줌zoom을 이용한 실시간 미팅으로 실행된 이번 청소년 집중교육은 “나와 한국 그리고 세계 – 코로나 록다운을 겪으면서 다시 생각해보는 한류문화와 세계”를 주제로 3주 주말에 걸쳐 독일내 12개 한글학교와 비엔나 취리히 한글학교 총 45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참석하였다.
12세 부터 17세 나이의 한글학교 재학중인 청소년들은 록다운 기간의 오랜 한글학교 수업중 관심있는 한류문화를 실제로 제작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3월 27일 개회식에서 조순정 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코로나 록다운 시기 제일 먼저 새로운 매체를 통하여 소통하였으며 이러한 매체를 통하여 현재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한국문화를 직접 만들고 함께 고민과 즐거움을 나누며 세계공동의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당부하였다.
주독한국교육원장 이지숙은 축사에서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한글학교에 지속적인 배움과 소통을 독려하였다.
개회식에 이어 학생들은 유재건 교사 (비스바덴) 의 오리엔테이션 진행으로 서먹함을 깨고 저녁식사 후 다시 문화반을 위해 모여들었다.
총 4개의 문화반으로 구성된 분과강의는 모두 한글학교 현직 교사의 전문강사로 구성되었다. 청소년들이 관심있는 유튜버반 (강한누리- 함부르크), 라디오 방송 제작반 (박주원 – 뮌헨), 게임 제작반 (박재범 – 칼스루에), 웹툰 웹드로잉반 (이도현 – 뮌스터) 로 구성되었으며 특강으로는 “나도 k 컨텐츠 기획자” (박이녕 – 함부르크), “민화를 이용한 전통부채 그리기” (임송 – 마인츠)가 진행되었다. 유튜버 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였으며 라디오방송 제작반에서는 학생들이 멘트를 쓰고 방송을 진행해보았다. 게임제작반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그래밍을 하였으며 웹툰반에서는 디지털 매체를 통한 드로잉으로 완성작이 실제 도전만화에 업로드 되기도 했다.
4월 10일에 있는 폐회식 에서는 온라인 집중교육으로 학생들이 각자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집중력과 완성도 높은 완성작품을 볼 수 있었다.
폐회식에서 이강우 과학관(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온라인 상으로도 함께 한국문화를 배우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행사를 준비한 2021년도 재독한글학교 임원진은 조순정 협의회장 – 마인츠, 이혜영 사무총장 -본, 박지영 회계 – 슈바벤 아욱스부르크, 김승은 청소년부장 – 칼스루에, 조은정 서기 – 다름슈타트 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청소년 집중교육에서 다시 대면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학생들은 아쉽게 작별하였다.
2021년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은 5월 후속 특강 한국전통미술을 기획하고 있으며 특강 k 컨텐츠의 완성물도 제작하려고 하고 있다.
또 최초의 온라인 청소년 집중교육을 기념하여 그간 청소년 집중교육의 사례를 담은 자료집도 발간될 예정이다.
2020년 모든 준비를 마치고도 갑작스러운 코로나 록다운으로 인하여 취소되었던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은 2021년 최초의 온라인 집중교육을 거쳐 2022년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는 재독한글학교의 행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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