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유럽한인회장들과 화상간담회 개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에서는 찾아가는 동포재단(찾동),
동포사회와 가깝게 다가가는 소통의 일환으로 4월21일(수)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 소속의 한인회장들과의 화상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독일시간으로 11:00~12:30(한국시간 18:00~19:30) 진행된 간담회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직원 3명,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과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한 14개국 35개 현직 한인회장이 참석하여 유럽 동포사회의 현안을 재외동포재단과 함께했다.
김성곤 재외동포 이사장은 참가자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면서 얼굴을 확인하고
인사하면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지 물으며 다정하게 인사했다. 무역회사, 숙박업, 연금자, 개인사업, 미술관 운영, 학교 강의, 설계사, 쇼핑센터, 관광업 등 유럽 각지에서 다양한 계통의
일을 하는 유럽 동포들이었다.
재외동포재단 박종환 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김성곤 이사장은 ‘유럽에서 코로나
상황이 확대되고 록다운이 되는 걸 보면서 많은 걱정을 했는데 각처에서 우리 동포들에게 마스크 지원 등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하였다. 또 ‘지난 해 <유럽한인 100년의 발자취>가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사업으로 발간되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출판기념회도 갖지 못해서 금년 10월 한인회장단 대회 때 약식으로라도 출판기념회를 갖자’고 하였다.
또 ‘서울 강서구 마곡지역에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문화센타>가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인데 그곳에 유럽한인회의 역사도 한 부분 전시가 될 것이다’며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회장님들의 얼굴을 뵐 수 있길 희망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재외동포재단에서 행사 지원금을 코로나로 인해 목적변경을
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 취약계층을 위해서 생필품과 마스크 등을 전달할 수 있었음을 알리며 재외동포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 언론사의 도움으로 광고를 해서 재외동포재단과 교포사회의 후원금으로
쌀과 생필품, 마스크 등을 넣은 <행복상자 보내기>
1, 2차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되었으며 3, 4차도 계획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한인회장들은 많은 의견을 제시했는데 구체적으로 ▲지원금 신청에서 8가지를 올렸는데 1가지만 채택되고 나머지는 지원불가라고만 했는데 지원이 안된 명확한 이유를 알려주면 다음에 지원할 때 참조하겠다 ▲고국에 가고 싶은데 코로나 1,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동포들에게는 격리를 감해주면 좋겠다 ▲언어는 사상이다며 찾동(찾아가는 재외동포)처럼 줄여서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재외동포재단은 작은 단체에도 신경 써 달라 ▲2중 국적문제 ▲한인회에서 여력이 생기면 우리나라를 위해서 뭔가를 하고 싶다-모르는 것이 많으니 조언을 해주면 고맙겠다 ▲재외동포재단 해외 주재관 파견 요청 ▲세계한인차세대대회와 네트워크 후속 사업은 있는가 ▲간담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면 좋겠다 ▲입양동포들의 국적이 회복되길 바란다. 등등 크고 작은 건의사항과 감사함이 있었다.
유럽의 각 한인회장들의 건의사항을 다 들은 김성곤 이사장은 하나 하나 답변을
하였다.
지원금 예산 피드백은 유념하겠다, 백신 자가격리 문제는 정부에 건의하겠다, 예산 변경용도는 융통성 있게 쓰게 하고 싶다, 유럽에 주재관 파견 계획중이고 차세대 키우는
것 좋은 의견, 간담회는 비대면으로 한 번, 대면으로 한 번 1년에 2번 하겠다고 답하면서 지원하는 액수가 많지 않음에도 잘 써주는 유럽한인회장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간담회를 마치기 전 오늘 재외동포청, 국적회복문제 등 못다한 얘기나 건의사항은 재외동포재단 홈페이지에 남겨주라고 하면서 ‘오늘 간담회는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하면서 코로나 조심하시라고 한인회장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여러 한인회장들은 코로나로 인해 불편함이 많지만 화상으로라도 대화를 할 수 있는
건 장점인 것 같다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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