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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디지털 경제성장 가속화로, 1조 달러 이상 증가 전망

by 편집부 posted May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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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디지털 경제성장 가속화로, 1조 달러 이상 증가 전망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및 국경 제한?봉쇄 조치의 영향으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 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술 수용이 수년 이상 앞당겨졌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터넷 시장으로, 매일 12만 5천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새롭게 추가되고 있다. 현지 언론 및 관계기관의 자료를 인용한 싱가포르KBC에 따르면 싱가포르 및 아세안 지역의 디지털 경제는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10년 내에 시장 규모가 1조 미국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Google과 Temasek, Bain&Company에서 발간한 동남아시아 디지털경제 보고서(e-Conomy SEA 2019/2020)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인터넷 사용자의 80%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 기간 동안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직장 및 학업, 여가, 쇼핑 등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고립상황 속에서 심리적인 위안이 되었다. 
또한 평균적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3명 중 1명이 코로나를 계기로 이커머스, 원격수업 등의 디지털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신규 소비자로 나타났으며 94%의 신규 소비자가 코로나19 이후에도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향을 밝혔다.
전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1천억 미국 달러를 도달한 인터넷 경제 규모는 2025년 아세안 디지털 경제 총 상품가치(GMV)는 3천억 미국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듯 아세안 지역에서 디지털 경제 성장이 빠른 데에는 다양한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 2020년 동남아시아 지역 GDP는 3조1100억 미국 달러로 예상되며, 연평균 6%로 성장하는 건실한 경제를 자랑한다. 둘째, 전 세계 인구의 약 8.5%를 차지하는 6억5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40% 이상이 30대 미만의 청년노동인구이다. 셋째, 동남아시아 인구의 70%가 인터넷을 사용하며 인터넷 사용 인구가 맹렬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넷째, 잘 다듬어진 정보통신기술(ICT) 클러스터를 토대로 활발한 신기술 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여섯째, 아세안경제공동체(ASEAN Economic Community)는 지역 내 상품, 서비스, 투자, 노동 및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하며 지역 내 경제통합에 대한 긍정적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경제는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경제로서, 정보통신기술(ICT)의 혁신적 발전으로 새롭게 창출되는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가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경제를 말한다. 온라인 게임, 전자책,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같은 디지털 상품에서부터 자율주행, 챗봇(Chatbot),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질병지도(Disease Mapping)와 같이 인공지능 결합 디지털 서비스까지 디지털 경제는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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