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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에 이어 유럽의 4대 관문인 로마로의 우리 국적사의 복수취항이 가능해져 유럽 여행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하게 되었다.
국토해양부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태리 로마에서 개최된 한·이태리 항공회담에서 1992년 이후 17년만에 지정항공사 복수제 개정 및 대폭적인 공급력 증대에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기존에 주2회(B747기준)로 제한된 여객운항횟수를 주14회로 대폭 증대하고,또 기존에 항공사간 상무협정으로 운항하던 화물운항횟수를 5 자유를 포함한 주 9회 신설에 합의하였다.
이번에 합의된 공급력 수준은 양국간 항공수요를 감안할 때 사실상 자유화에 해당하는 수준이며,특히 양측은 자유화 원칙에 합의하고 앞으로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앞으로 추진예정인 한국과 EU간 자유화 논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로마로만 운항이 가능하던 것을 밀라노를 포함한 3개 도시로 확대함으로써 전세편으로 운항중인 밀라노 노선의 정기편 운항이 가능해졌고,상대국내 노선병합운항 합의로 항공사들의 다양한 영업전략 수립이 용이해져,패션의 도시 밀라노 등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항공편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이번 합의로 앞으로 로마,밀라노 등 많은 아름다운 이태리 도시들로 우리 국민들이 여행하기가 더욱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이태리를 출발점으로 다른 EU국가를 방문하는 다양한 스케줄이 가능해져 유럽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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