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가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지원방안을 모두 총괄하는 40억 유로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통합자동차산업지원책 (PIA)을 13일 발표함에 따라 자동차 업게와 노조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이번 발표된 스페인 정부의 지원책은 경기 회복을 위한 40 억유로 예산에 포함되어 있어,다른 유럽국가에서는 실시되고 있는 자동차 구매 시 자금을 지원해는 주는 직접보조금 제도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제조사를 포함,유통 판매기업 모두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스페인 일간 CINCO DIAS, EL MUNDO지 등을 인용해 마드리드KBC가 전했다.
이밖에, 마드리드 주정부에서도 정부의 정책안 결정시 마드리드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자동차 구매 시의 직접 보조금제도의 시행을 촉구했으며,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지원이 더 현실적이고 지속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이번 정책 발표에 큰 불만을 표시했다.
자동차 제조업 관련 협회 및 기업들은 정부가 보다 확실한 대응책을 제시하지 않는 한 다른 지역으로의 공장이전이 불가피하며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과 실업률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측에서도 자동차 구매 시 직접 보조금 지원제도에 대해 다시 고려해줄 것을 요청하며 정부의 추가대응책 제시를 촉구했다.
스페인의 자동차산업은 스페인 GDP의 6%에 해당하는 중요한 산업분야로 관련 고용인구만 30만 명에 이르며 스페인 전체 수출의 20%에 달하고 있다.
통합자동차산업지원책은 지난 2008년 승인된 총 8억 유로 규모의 융자지원금(PLAN VIVE제도) 지원과 전기자동차산업 지원을 위한 천만 유로 지원 안을 포함하고 있다.
유로저널 스페인 고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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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향신문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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