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 종전선언 촉구 강연회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주최 -
민주평통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이기자)가 주최하는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 종전선언 촉구 강연회가 지난 5월 20일 독일시간 15시부터 화상회의 zoom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프랑크푸르트분회 박진희 위원의 사회로 시작된 강연회는 먼저 국민의례에 이어 참석한 동포단체장들 소개, 이기자 북유럽협의회장의 개회사, 박종범 유.중.아.지역회 부의장의 축사로 개회식을 마치고 강사로 초청된 Thomas Elster 바이에른주(州) 대한민국 명예영사와 서울에 거주중인 전 함부르크총영사 손선홍 소장(독일정치 문화연구소)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북유럽협의회 이기자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을 비롯하여 북유럽 여러 국가에서 참석한 평통 위원들 및 각 동포단체장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3년 전 4월 27일 세계가 주목했던 판문점에서의 감동적인 남 북 정상회담으로 우리는 한반도에 우리의 염원인 평화통일의 새로운 시대가 오리라고 확신했었다. "고 전하면서
이어 이 회장은 "그러나 여러 국제적인 제압을 넘지 못하고 오늘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2019년 2월 북미 정상회담역시 좋은 결실을 맺지 못하고 북미관계가 정체되어 있다. 새로운 희망은 미국 바이든 정부가 평화정책을 이끌어 나가길 바라며 우리 한반도에 또다시 봄날이 올 것을 기대해본다. “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박종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부의장은 “북유럽협의회에서 주최한 4.27 판문점 3주년기념 종전선언 촉구 강연회를 축하하며 강연회를 준비한 협의회장과 임원들의 수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또한 오늘 강의를 해주실 토마스 엘스터 독일 바이에른주(州)의 명예영사와 전 함부르크총영사 손선홍 독일 정치연구소 소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축사를 전했다.
그리고 박 부의장은 “지난해 10월29일 유,중,아 지역회의에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이 채택되었고 각 지역 협의회 자문위원들의 참여에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고 말하며 계속 적극적인 활동으로 종전선언촉구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강연은 <독일의 통일은 한국의 모델인가?,,,(개인적 관점)>을 주제로 토마스 엘스터 대한민국 명예영사가 먼저 강의를 시작했다.
엘스터 강사는 “통일자문위원회 및 기타 여러 기관 등 의장 부처는 1990년부터 독일 통일이 한국에게 어떠한 시사점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학문적 관점에서 볼 때에도 다각적인 측면에서 조명되었지만 오늘 나는 내 개인적 입장을 얘기하고 내 경험을 바탕으로 분단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고 서두를 꺼냈다.
그는 *개인적인 경험에서의 독일분단이란 소제목에서 “서독(독일연방공화국)과 구동독(독일민주공화국)의 국경까지 40km의 국경지역에서 국경 울타리에 철조망과 망루들이 설치되는 것을 보면서 금방이라도 습격당할 것만 같은 두려움과 공포감을 느끼면서 자랐다.
이러한 나의 어릴 적 끔찍한 경험을 통해 서울에서 북쪽으로 불과 50km 떨어진 곳에서 위험을 느끼며 살아가는 한국 국민들의 감정이 이해가 되고 공감이 간다.“ 고 말했다. 계속해서 엘스터 강사는
*통일을 위해서 노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1990년 독일이 어떻게 통일 되었는지 요약본
*독일 통일의 실행
*흡수통일도 한국의 길일까? (비교적 간주)
*갑작스런 통일의 기회가 생기다.
로 구분하여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판을 포함한 현실적인 내용의 강연을 해나갔다.
마지막으로 엘스터 강사는 “최근 한반도의 발전은 지속적인 평화와 통일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정의 시작에 대한 용기가 사라져 가고 있다. 특히 중국과 서양, 미국과의 팽팽한 어조강화는 2018년부터 희망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정당화되는 유엔의 제재가 남북 화해를 방해하고 있다.“ 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전 함부르크 총영사 손선홍(독일 정치문화연구소 소장) 강사는 주제 <최근 한반도 상황과 평화통일로 가는 길> 강연에서 “세계유일 분단국가인 한반도 현황” 과 “남북한 관계와 통일환경” “남북교류와 통일준비” “한반도 통일의 길” 로 구분하여 사진과 강의 핵심 내용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심도있게 설명해나갔다.
“한반도 통일의 길” 에 대해서는 국민의 의지와 역량, 국가지도자의 의지와 능력 등
*평화유지와 통일을 위한 3대요서 *북한을 알아야 함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함(비핵화) *국제사회에 호의적인 통일 환경조성
*북한 주민들의 심리적 상실감(갈등) 대비 *중립국으로의 통일문제
*통일한국의 국력증진과 활동영역의 확대 등 7가지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손선홍 강사는 <통일은 반드시 옵니다!>라는 영상을 띄우면서 “통일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많은 비용이 들지만 통일은 축복이다” 고 강조하며 강연을 끝냈다.
잠시 동안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고 두분 강사님께 보내는 힘찬 박수와 이기자 회장의 폐회인사, 통일의 노래 합창에 여운을 남기며 4.27 판문점 남북 회담 3주년기념 종전선언촉구 강연회는 폐회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bjs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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