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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등 유럽,경찰 사칭 등 범죄에 한인 피해 발생
스페인에서 현지 경찰 사칭 등 각종 범죄 사건으로 한인들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이러한 유형의 범죄는 최근 수 년간 독일,오스트리아 등을 비롯한 유럽 내 국가들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어 유럽을 여행중인 한인들이나 재유럽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주스페인 한국대사관 발표에 따르면 최근 바르셀로나 해변가 근처 도로에서 경찰을 사칭하며 한국인 여행객에게 접근하여 지갑에 있던 돈을 훔쳐가는 범죄가 발생하였다.
이들 범인 수법으로 지도를 든 여행객으로 가장한 범인 한 명이 피해자에게 의도적으로 다가와 길을 묻는 등 둘이 대화하고 있는 사이 또 다른 한명이 다가와 위조된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면서 대화중인 둘을 상대로 마약 소지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검문을 했다.
이어 소지품 검사를 해야 한다며 피해자의 지갑을 넘겨받아 그 안에 있는 현금을 빼가고, 신용카드의 경우 피해자에게 비밀번호를 확인하여 현금을 인출해 가기도 했다.
이 피해자는 당초에 길을 묻던 공범이 경찰을 위장한 공범의 요구에 순순히 응하므로 감쪽같이 속아서 지갑을 건네주는 경우가 많은 데 이러한 범죄에 주의하여 절대로 지갑을 통째로 넘겨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스페인 경찰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사복차림으로 길거리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마약 수사를 하는 일이 없기때문에 이러한 식으로 접근하는 자들을 만나면 단호하게 거절하고,경찰에 신고(전화 112)해야한다고 대사관 관계자는 조언했다.
한편, 최근 마드리드에서 우리 여행객의 렌트 차량 유리창을 깨고 차안에 있던 물건을 훔쳐가는 범죄도 발생하였다.
피해 여행객들은 마드리드 중심가의 호텔에 투숙하면서
골목길에 차량을 주차하여 두었으나, 외국인을 주로 노리는 범죄자들은 외국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 렌트 회사 로고가 붙은 차량, 지역 주민들의 차가 아닌 낯선 차량을 미리 주시하였다가 심야 시간에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이러한 범죄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렌트차량을 이용하여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 내를 여행하는 경우 길거리 주차보다는 호텔 지하 주차장 등 안전한 곳에 주차하는 것이 범죄 피해를 예방한다는 지적이다.
스페인 유로저널 고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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