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부동산 '붐', 구매자 증가로 가격 상승세
코로나 영향으로 정원이 있는 주택이나 시골 집 등에 대한 수요 증가 ,'영국 부동산 거품 세계 5위'
영국 부동산 '붐'이 정부의 정책과 구매자들의 증가로 주택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영국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될 것을 우려한 정부의 과감한 부양 정책과 함께 공급(판매자)이 수요(구매자)를 못 따르면서 여전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영국 부동산 조사기관 Rics 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부동산 시장은 2013년이후 8 년만에 공급과 수요의 격차가 가장 커서 공급이 따르지 못하고 있고, 영국 정부가 침체가 우려된 부동산 시장 부양책으로 내놓은 주택 취득세(인지세) 면제나 감면 혜택이 9월말까지 연장되면서 주택가격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 부동산 왕립협회 (Royal Institution of Chartered Surveyors)의 보고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나서고 있지만, 구매할 집이 부족해 주택 가격의 상승이 불가피해 5월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Rics는 "향후 12 개월 동안 부동산 중개인의 판매 기대치가 이제 평상시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취득세 면제 기간이 완료되면 현재 부동산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지세 연휴 종료로 인한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은 계속 상승 할 것이라고 Rics는 전했다.
주택 가격에 대한 상승 압력은 지난 5월에 더욱 심해졌고 부동산 중개인의 83 %가 상승세였다고 밝혀 4월의 76 %보다 더 높게 나타났고,64%는 향후 1 년간 주택 가격의 상승을 예상했다.
케임브리지 부덩산 전문업체 Kevin Burt-Gray는 "코로나19의 결과로 야외 공간이있는 더 큰 집을 찾는 사람들이 부동산 붐의 대부분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더 작은 1 베드룸 및 2 베드룸 아파트는 여전히 판매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했다.
윈체스터 부동산 중개업자 인 Carter Jonas의 Chris Gooch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시골 주택의 경우 취득세 면제 기간이 단계적으로 중단됨에도 불구하고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규 임대 부동산들도 서서히 임대분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가 이와같은 주택 가격 상승으로 향후 3 개월동안에는 임대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부동산 거품,세계 5위로 높아
불름버그 통신은 6월 14일 세계 부동산 가격 동향 발표에서 부종산 거품이 가장 심각한 국가로 1위에 뉴질랜드, 2위는 캐나다 등 중국인들의 부동산 사냥이 되었던 국가(호주 13위)들이 높았고 대부분 유럽구가들이 차지 했다. 3위는 스웨덴, 4위는 노르웨이, 5위는 영국이며 한국은 19위에 올랐다.
영국 유로저널 방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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