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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자세,'거북목증후군',초기 치료해야 (6월 2일자 재정리)

by 편집부 posted Jun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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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자세,'거북목증후군',초기 치료해야
 심한 경우 만성 피로,두통,안구통증까지 유발,오래 유지할 경우 혈액순환에도 문제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컴퓨터,스마트폰은 필수품이 되고 있다. 

하루 중 절반 이상의 시간을 이들을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앞으로 내밀거나 숙이는 자세를 취하곤 하는데, 이는 목에 부담을 가할 수밖에 없으며 거북목증후군과 같은 경추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거북목증후군이란 C자 형태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야 할 경추 뼈가 앞서 언급한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이 일자 형태나 역C자 형태로 변형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이는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증가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마치 거북이가 목을 내밀고 있는 자세와 비슷하다 해 거북목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거북목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과 어깨 주변으로 일어나는 통증을 기본으로 심한 경우 만성 피로, 두통, 안구통증까지 유발하게 된다. 또한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을 오래 유지할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목뿐만 아니라 어깨나 허리까지 부담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팔이나 손끝까지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더 증상이 악화될 경우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거북목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자세가 있다면 개선하고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정형외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게 잘못된 자세로부터 발생하게 되는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세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아래 시선으로 오랜 시간 바라볼 경우, 턱을 앞으로 내민 경우, 숙면을 취할 때 목 높이 보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등의 자세는 목 근육을 약화시키고 후두부의 신경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하다.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전병호 병원장은 “거북목증후군은 초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가벼운 목 스트레칭이나 잘못된 습관 개선과 함께 비수술적 치료인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을 병행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면서, “특히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직접 손을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틀어진 척추, 관절 등을 교정해 주며 몸의 전반적인 균형을 맞춰주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굳어 있는 근육이나 인대를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혈액순환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도와 척추관절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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