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클링 하우젠] Recklinghausen Fritz-Husemann-Haus에서는 재독 충청 향우회 (회장 박충구) 대보름 잔치가 열렸었다.
예정 시간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이 날 행사는 정진희씨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국민의뢰에 이어 박충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 한가위를 맞아 다시 한자리에서 뵙게되어 정말 기뿌고 반갑다”고 하였고
“오늘 저희와 함께 하여주신 내빈 여러분께 충청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에 말씀을 드린다”고 하였다.
이 모임이 재독 충청회원 상호간에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재독한인 사회의발전과 영원한 고향 충청도의 향토 발전에도 좋은 계기가 될것을 확신한다는 말을 전하였다.
“또한 지난 여름청소년 교류 사업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물심 야면으로 도와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자녀들이 고향을 알수 있도록 지속되는 청소년 교류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멀리 고국에서 본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도움을 준 심대평 충남지사, 이원종충북 지사께 감사의 말과 특히 이 행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임원들과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병술년에 가내에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순조롭기를 기원하면서 평화로운 한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하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 날 재독 총 연합회 연석회의 관계로 많은 단체장들이 조금 늦게 도착하여 2부순서는 8시가 넘어서야 시작되었지만, 충청회 회원이며 총 연합회 수석부회장인 김우선씨의 사회로 2부순서로 이어졌다.
안영국 총연합회 회장의 축사가 있은 후 Recklinghausen충청회 어머니회원들의 고유 화려한 전통춤과 복흠 어머니 풍물폐의 사물놀이로 장래를 열광케 했다.
3부순서에는 푸짐한 복권 상품과 가라오게로 즐거운 댄스파티로 계속되었다.
오랫동안 재독 한인사회의 여러 단체장을 엮임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박충구 회장을 모르는 분이 없을것이다. 교민행사 때마다 즐거움을 선사해준 “날아가는 가라오게” 사장으로 널리 알려진 박회장이기에 이 날 행사에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으며 교민단체장뿐 아니라 귀한 분들도 참석했다.
2005년 재외동포 체험수기공모 대상을 수상한 재독 한인 문인협회 부회장 진경자씨와 오복자 민주노동당 유럽위원장도 참석했다.
이 날 행운의 서울왕복 비행기표는 Recklinghausen 이춘자씨가 차지하였다.
독일 유로저널 중부지사장 김형렬 (hlk1951@hotmail.com)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8-16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