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QR코드 접종 확인 후 식당 등 출입 가능
모스크바에서는 코로나 19 예방 접종 사실을 확인하는 특별한 QR 코드 또는 새로운 음성 테스트를 제시해야만 카페와 식당에 입장할 수 있다.
러시아 언론 RBK를 인용한 모스크바 한인 대표 동포신문 겨레일보에 따르면 모스크바 내 카페와 식당 출입 가능한 인원은 백신 접종자와 6개월 이내 코로나 완치자, 3일 내 발급된 코로나 음성확인서가 있는 사람만 출입이 가능하다.
QR코드에 해당 정보가 담겨야 하고 식당과 카페는 코드 찍는 시스템을 완비해야 한다.
해당 QR코드는 전자의료카드 사용시 모스닷루(mos.ru), 이미아스닷인포(emias.info), '국가서비스 통합포털', '스톱코로나바이러스' 앱 그리고 시내 국립병원 등록처에서 받을 수 있다. 종이 인증서는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모스크바내 지난 6월 18일 코로나 확진자수가 9천명대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갱신하는 가운데 한국 교민은 물론 한인업체 러시아 직원도 코로나로 의심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코로나 의심 증세는 90%가 인도 변이 델타 바이러스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전과 달리 중증으로 바로 진행되는 경우들을 보여주고 있다.
모스크바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동안 동선추적등을 통한 예방과 확산방지에 소홀했으나 이제는 방역 QR 코드 조치를 통해 강력한 방역에 나서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